사랑니 통증 약 먹고 참으면 안 되는…
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원장 편영훈입니다. 2025년 1월은 유독 춥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외출 시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독감이 유행하고 있어 감기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사랑니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랑니는 세 번째 어금니로 대개 17~25세 사이에 나기 시작합니다. 성인이 돼서 사랑니가 나는 시기를 두고 옛날에는 '사랑을 알면 나는 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랑니는 이름만큼 사랑스러운 존재는 아닙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니는 불청객 같은 존재입니다. [사랑니, 왜 이렇게 아플까요?] 사랑니는 우리 치아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자라서 공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잇몸을 뚫고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부분 입안에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나기 때문에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기가 쉬운 환경이 됩니다. 완전히 잇몸에서 뚫고 올라오지 못해 비뚤게 자라 주변 치아와 잇몸에 문제를 일으키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사랑니 위치 사랑니가 똑바로 나지 못하고 옆으로 누워있거나 비뚤어서 맹출 하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분 맹출 사랑니가 잇몸을 뚫고 나오다가 주변 치아와 잇몸 때문에 멈추는 경우, 세균이 잇몸 속으로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랑니 주변 염증 사랑니가 나면서 주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 붓고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충치 및 감염 입안에 가장 안쪽에 위치한 사랑니는 위치상 칫솔질이 잘되지 않아 충치가 생기기 쉽고, 감염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턱뼈 압박 사랑니가 나면서 주변 치아나 턱뼈를 밀어내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랑니 쪽이 너무 아파서 왔어요] 40대 남성 환자분으로 오른쪽 아래 사랑니 쪽에 통증이 있어 사랑니 발치로 강남레옹치과에 예약 후 찾아주셨습니다. 오른쪽 아래 어금니를 자세히 보면 사랑니랑 겹쳐있는 앞어금니가 눈에 띕니다. 오른쪽 아래 사랑니가 앞 치아 어금니를 누르는 형태로 맹출 되어 있는데 발치하지 않고 오랜 시간 방치되어 앞 치아 어금니 뿌리를 다 녹인 상태입니다. 사랑니 쪽 통증이 지속적으로 있었는데 그동안 하는 일이 바빠 치과에 오지 못하고 약을 먹으면서 버티시다가 최근들이 너무 아파서 병원을 찾았다고 하셨습니다. 사랑니는 발치를 하면 되지만, 앞 치아 어금니가 문제인데요. 사랑니 발치 후 어금니를 살려서 쓸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최대한 신경치료를 해서 치아를 살려서 사용하고 싶었지만 치아가 이미 흔들리고 있는 상태라 어쩔 수 없이 사랑니와 함께 앞에 있는 어금니도 발치하기로 했습니다. 겉에서 보면 치아에 초기 충치는 있지만 괜찮아 보여서 더 아쉽긴 합니다. 사랑니를 더 빨리 빼러 오셨다면 어금니는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사랑니 뽑아야 할 때] *사랑니가 누워서 맹출하고 위치가 비정상적으로 자란 경우 *통증과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 *사랑니로 이해 주변 치아가 밀리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을 때 *사랑니에 충치가 생긴 경우 입*을 벌리기 힘들 정도로 사랑니 주변으로 붓고 통증이 있을 때 만약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꼭 발치 시기를 미루지 않고 충분한 상담 후 발치를 권유 드립니다. 치아 뿌리 아래쪽으로 하얗게 있어야 하는 잇몸뼈가 소실된 상태입니다. 환자분께 충분한 설명 후 발치 후 임플란트를 계획하였습니다. 사랑니와 함께 발치한 어금니입니다. 어금니 뿌리 부분도 발치하고 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상해있고. 염증들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염증과 사랑니, 상한 어금니 모두 깔끔하게 발치하였으며 발치한 공간이 회복되고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개월 뒤 1차 임플란트 수술] 2개월 뒤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발치 공간에 많은 염증들이 잇몸뼈를 많이 녹여 잇몸뼈가 많이 없어 인공뼈 이식과 함께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인공뼈가 잇몸뼈에 잘 안착되어 임플란트를 잘 고정해 주기를 기다려 할 것 같습니다. [3개월 뒤 임플란트 2차 수술] 3개월 뒤 임플란트와 잇몸뼈가 단단히 유착된 것을 확인하고 2차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2차 수술은 임플란트에 단추 모양의 장치를 끼워놓는 것으로 간단하지만 임플란트 머리 부분 크라운이 들어가기 전에 잇몸이 잘 아물 수 있도록 필요한 과정입니다. [임플란트 크라운 완성!] 본을 떠서 크라운 제작을 완료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기다린 만큼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잘 안착되어 단단한 크라운 제작까지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 후 이제는 치과에 오시는 기간을 짧게 잡고 정기검진을 주기적으로 오시기로 했습니다^^ 특히나 임플란트의 경우에는 자연치아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임플란트도 자연치아처럼 청결하게 관리하고 정기검진도 주기적으로 진행하여 체크를 받으셔야 합니다. [치료 전후] 이 외에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강남레옹치과로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원문: https://blog.naver.com/young311400/223724594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