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손상이 우려되는 사랑니 물혹 제거 후 조직 검사 > 원장님 칼럼 | 강남레옹치과

신경 손상이 우려되는 사랑니 물혹 제거 후 조직 검사 > 원장님 칼럼

원장님 칼럼

사랑니 신경 손상이 우려되는 사랑니 물혹 제거 후 조직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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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327회 작성일 2022-08-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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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복 사랑니 발치가 중요한 이유? 


매복 사랑니 발치는 단순히 치아 발치로만 여기지 않아야 하며 발치 이외에도 고려해야 할 점이 매우 많습니다. 매복 사랑니의 형태, 위치, 깊이, 방향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고려해 발치를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매복 사랑니는 발치뿐만 아니라 사랑니와 인근 신경과의 영향도 복합적으로 파악해 종합적으로 발치의 방향을 잡은 후 발치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렇듯 매복 사랑니 발치는 난이도가 높은 발치이기 때문에 외과 경험이 많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를 찾아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랑니를 발치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나요? 


사랑니는 보통 위아래 좌 우 총 4개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사랑니 상태에 따라 개수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반대로 사랑니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으며 또한 잇몸질환이나 충치 등으로 인해

어금니가 손상된 경우는 교정으로 사랑니를 당겨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랑니 발치가 필수인 경우? 

사랑니를 활용하면 좋지만 대다수의 사랑니가 입안에 맨 안쪽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공간이 없어서 누워서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칫솔모가 잘 닿지 않아 케어가 어렵다. 

위에서 말씀드린 데로 공간이 부족하고 깊이 있어 치실 뿐만 아니라 칫솔모가 닿지 않아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사랑니 염증 혹은 염증이 커져 물혹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매복되어 있는 사랑니에 세균이나 음식물이 쌓이게 되면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염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어 방치하게 되며 방치 시 물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혹은 주변 잇몸뼈를 녹이고 심할 경우 턱뼈까지 녹일 수도 있습니다.

3. 사랑니 앞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사랑니에 잇몸 질환 혹은 충치가 생길 경우에는 사랑니 발치가 치료이지만

앞 치아까지 손상을 줄 경우는 충치치료를 하거나 충치가 심할 경우 신경치료 혹은 살릴 수 없는 만큼 손상이 진행되면 발치 후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매복 사랑니 주변 물혹 즉 종양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환자분은 30대 남성 환자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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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복 사랑니 주변에 염증이 너무 커서

대학병원 가야 한다고 했어요

대학병원에 예약을 하러 갔다가 한 달 동안 기다려야 했고 한 달 동안 기다리면 그동안에 염증이 커질까 봐 우려되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내원하셨습니다.

종양을 제거하는 것을 아래턱에 있는 양성 종양을 제거한다는 의미로 하악골 종양 적출술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치아머리 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있는 종양을

함치성낭종이라고 하는데요. 사랑니 즉 치아는 발치하면 되지만 함치성 낭종은 어떻게 제거할까요?

* 함치성 낭종 제거하는 방법

낭종은 방치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아 제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랑니 주변의 낭종은 사랑니와 별도로 제거하지 않고

사랑니 발치 시 같이 적출합니다. 사랑니 발치와 더불어 낭종을 제거하면서 조직을 병리, 조직학적 검사를 위해 의뢰하여 조직학적 소견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f54f84332aacc6a199ca39f962b54c0c_1661160815_2687.jpg 



이 환자분의 경우는 오른쪽, 왼쪽 아래 사랑니가 있었습니다.

환자분께 사랑니 위치와 신경관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엑스레이를 보며 그려가면서 설명하였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사랑니 모두 난이도가 높은 편이였고 오른쪽 사랑니는 특히 염증의 크기가 큰 상태였습니다. 더군다나 사랑니의 위치도 굉장히 위쪽에 위치하여 사랑니 발치 자체의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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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환자분께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여 왼쪽 먼저 발치를 진행하기로 해했습니다. 왼쪽도 잇몸 아래에 완전히 묻혀있는 완전 매복 사랑니 입니다.

치아머리 부분이 보이지 않아 잇몸을 절개하여 치아가 누워있었기 때문에 한 번에 나오지 않아 조각조각 잘라내어 제거해야 합니다. 왼쪽도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염증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사랑니 발치를 하면서 염증조직도같이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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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전 신경관과의 거리를 확인하기 위해 촬영한 CT를 캡처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깊게 매복되어 있는 사랑니이기 때문에 신경관과 근접하게 사랑니가 있었습니다. 신경관과 근접해 있는 매복 사랑니 발치 시에는 신경관을 손상 시키지 않도록 위치와 방향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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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는 보통 국소마취 후 진행합니다. 다행히 사랑니는 머리 부분부터 잘라내고 이후 치아 뿌리까지 잘 발치하였습니다.f54f84332aacc6a199ca39f962b54c0c_1661160912_0889.jpg

발치 후 사랑니가 잘 발치되었는지 엑스레이를 촬영하였습니다.

사랑니와 염증 모두 깨끗하게 제거되어 흔적만 남아있네요..^^

시간은 1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환자분이 많이 걱정하셨는데 다행히 빠른 시간 내에 발치하여 주의사항 잘 지켜달라고 한 번 더 당부드렸습니다!

이후 오른쪽 아래 사랑니는 왼쪽이 안정화되는 기간을 생각해

2주 정도 후에 발치하기로 했습니다.



* 2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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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후.. 오른쪽 아래 사랑니를 발치하러 오셨습니다. 염증의 크기도 크지만 사랑니의 위치가 발치하기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발치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는 점을 미리 설명하였으며 신경 손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환자분과 충분히 상의 후에 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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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로 낭종과 사랑니의 위치가 신경관과 근접한 정도를 먼저 체크하였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근접해있진 않았지만 사랑니 발치 시 위치가 좋지 않아 주의하며 발치를 진행했습니다.f54f84332aacc6a199ca39f962b54c0c_1661161054_815.jpg

작은 엑스레이에서도 사랑니가 잇몸뼈 안에 묻혀 있네요.. ㅠㅠ

사랑니 주변에 종양이 잡히지 않았더라면 건드리기도 싶지 않은 사랑니입니다..

발치와 함께 낭종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낭종은 따로 채취하여 조직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조직 검사를 통해 양성 혹은 악성종양인지, 재발 가능성이 있는 종양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사랑니가 나올 공간이 좁기도 하고 완전히 누워있어 잘라내어 발치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은 15~2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사랑니를 모두 발치하더라도 낭종도 같이 적출해야 하기 때문에 발치된 공간 안을 염증이 없도록 깨끗하게 소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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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는 머리 부분과 뿌리 부분이 각각 2번에 나눠서 총 4번을 분리하여 발치하였습니다. 종양은 2cm로 거의 치아 하나 정도의 길이의 종양을 제거하였습니다.

종양의 크기가 커서 다 제거되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모두 제거가 잘 되었습니다. 환자분이 힘들어하지 않고 잘 도와주셨습니다^^f54f84332aacc6a199ca39f962b54c0c_1661161125_512.jpg 

사랑니 발치 직후에 촬영한 엑스레이입니다. 사랑니와 염증이 흔적만 있고 깨끗하게 제거되었습니다. 앞 치아가 사랑니와 가까워 걱정하였는데 앞 치아도 다행히 손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조직 검사는 일주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실밥 제거하러 오시는 날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기로 했습니다. 

 

* 낭종 조직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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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양성 조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염증이 생긴 곳은 또 재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주기적으로 체크가 필요합니다.

또한 앞 치아가 약해질 수 있어 딱딱한 음식은 한동안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양쪽 모두 신경 손상 없이 무사히 발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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