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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

일반진료 입안 혹 제거 / 골융기제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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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412회 작성일 2022-09-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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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뼈가 혹시 튀어나왔다가 느껴지나요? 잇몸 뼈가 튀어나온 것을 가끔 골융기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골융기는 잇몸이나 혀 밑부분에 주로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골융기 왜 생기는 걸까요?

사실 골융기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선천적인 이유와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자주 먹거나 이갈이가 심한 경우

잇몸뼈가 증식되면서 골융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골융기의 경우 흔하게 있는 경우고 병적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골융기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나요?

뼈 융기로 늘어버린 뼈는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상생활에 통증과 불편감이 없다면, 그대로 방치해도 무방합니다.


골융기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

칫솔질을 할 때마다 뼈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식사를 할 때마다 뼈에 닿이는 경우가 많다. 

틀니를 제작하는 데 지장이 있다. 

골융기 부위에 구내염이 반복적으로 생긴다. 

 

골융기 치료는 제거 밖에 없나요?

제거가 가장 많이 하는 치료방법이지만 제거하는 수술에 대한 공포증이 있으시다면

입안에 끼는 장치로도 닿지 않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골융기에 닿는 힘을 완화하여 뼈의 비대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매번 착용해야 하는 불편감이 있으며 보통 골융기 제거술로 불편감을 제거합니다.


골융기 제거 술 사례

'왼쪽 아래 잇몸쪽에서 뼈가 튀어나왔어요'

골융기는 천천히 증식하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악골융기는 보통 아래턱의 혀 밑부분에 생기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환자분께서는 특이하게도 어금니 바깥쪽으로 크게 증식해 있는 형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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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도 불편감이 있으셔서 골융기절제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절제한 뼈는 조직검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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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상으로 보면 골융기의 형태가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표시한 부분에 잇몸뼈가 다른 부분에 두껍고 치밀해 유난히 하얗게 보이게 됩니다.

파노라마 사진은 평면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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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융기의 형태와 위치, 얼마나 증식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3차원적으로 나오는 CT 촬영을 했습니다.

턱뼈 바깥쪽으로 볼록 튀어나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CT를 촬영하면 3차원적으로 나와 보고자 하는 위치를 좀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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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융기의 크기가 큰 편이고 주변치아 총 3개의 크기 였기때문에 인접치아의 손상이 가장 우려되었습니다.

제거한 후에 치아가 손상이 갈 경우 신경치료를 할 가능성이 있음을 설명 드리고

골융기 제거술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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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이 치아 3개 정도 연결되어 있던 골융기를 제거한 모습니다.

다행히 인접치아의 손상없이 깨끗하게 제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골융기를 제거한 후 절개했던 잇몸은 다시 bd5deff8af3f2db40dba20cdb50a3c0f_1664185343_8236.png
주변 잇몸과 연결될 수 있도록 봉합하였습니다.

뼈의 증식으로 인해 잇몸에 늘어져 있는 상태이지만 큰 이상은 없기 때문에 그대로 봉합할 수 있었습니다. 잇몸을 광범위하게 절개했기 때문에 1~2주간 불편감이 있을 수 있어 치유를 도와주는 치주팩도 붙혀 드리고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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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융기 제거술을 통해 제거한 잇몸뼈입니다.

입안 사진에서 봤을 때에도 꽤 컸는데 제거 후 크기를 재보니 2cm 정도

2cm 정도의 크기의 골융기가 입안에 있어 아마 많이 불편하셨을것 같습니다.ㅠㅠ

대부분은 양성조직이지만 재발가능성이나 더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 좋아 1주일 후 실밥제거와 조직검사결과도 안내드리기로 했습니다.


골융기가 구강암일수도..?

대부분의 골융기가 구강암일 확률은 작지만 구강암의 원인이 되는 악성 구강종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조직검사 의뢰를 통해 양성 혹은 음성 조직인지 정확한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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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 실밥제거를 한 모습입니다.

잇몸이 깨끗하게 잇몸이 잘 아물었네요. 다행히도 따로 불편한 건 없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3개월 뒤에도 한번 더 검진을 진행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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