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디지털임플란트 국민건강보험 치과 임플란트, 노인 임플란트 혜택 - 만 6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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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한살씩 더 먹으면서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르는 느낌입니다.
주말이 언제 오나 싶지만, 또 어느새 금방 달이 바뀌고, 계절이 바뀌고,
한해가 가면 또 나이를 먹고ㅎㅎ
그냥 시간만 흐르는 것 같지만,
슬프게도 우리의 몸도 조금씩 노화가 진행되는데요.
치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충치때문에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충치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닳기도 하고 깨지기도 하고..
관리하기 나름이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치아도 역시 나이가 들어간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열심히 일한 치아들이
하나 둘 문제가 생겨 치료를 하거나
심지어 발치를 해야하는 경우들도 점점 생기기 시작하죠.
이렇게 치아를 상실하고 그대로 방치하면
주변 치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연세가 많은 분들의 경우,
하나가 아닌 여러개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도 많은데,
그 상태로 방치하면 식사도 힘들어지면서
전신건강에도 영향을 끼치기 됩니다.
그래서! 국민건강보험에서 2014년 7월부터
치과 임플란트에도 보험 적용을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
상실된 치아를 대체할 임플란트 치료를 진행함으로써
환자분의 저작기능을 회복시켜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사실 모든 환자분들이 다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면 가장 좋았겠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상실한 치아가 많은 고령의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하여
틀니에 이어 임플란트도 보험을 적용하기로 하였죠 ^^
그래서 현재는 만 65세 이상의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평생 1인당 2개의 임플란트를 건강보험을 적용하여 식립할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치과 임플란트 적용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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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치과 임플란트 적용 대상>
1. 만 65세 이상
2. 부분적으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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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적용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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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치과 임플란트>
1. 1인당 평생 2개
2. 부분적으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는 적용 불가능)
3. 보철물은 PFM으로 제작
4. 본인부담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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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국민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임플란트를 진행한 환자분에 대해
한번 같이 볼까요?
"
치아가 흔들리고 아파요.
"
보통 여러 치아들 중 가장 먼저 문제가 생기는 치아는 첫번째 큰 어금니들입니다.
6세 구치라고도 불리는 이 치아는 6~7세 쯤 제일 먼저 맹출하는 영구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먼저 씹는 기능을 시작하는데,
또한 나중에 다른 영구치들이 다 맹출되어도
이 치아가 전체 씹는 기능 중 50% 정도를 담당하기 때문에 충
치도 영구치 중 제일 먼저 생기는 경우가 많고,
크라운 치료나 발치도 제일 먼저 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환자분도 이미 왼쪽 위 첫번째 큰 어금니를 상실한 상태였는데,
그 양쪽 치아를 연결하여 브릿지로 보철치료를 하신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첫번째 큰 어금니들도 다 크라운 치료를 해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처음 환자분이 치아가 아프고 흔들린다고 하셨을 때,
남아있는 첫번째 큰 어금니들 중 하나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 예상과 다르게
송곳니 뒤에 있는 작은 어금니가 문제였습니다. ㅎㅎ
오른쪽 위에 있는 작은 어금니였는데,
이미 신경치료를 받고 크라운으로 씌운 상태였는데,
치아 뿌리 주변으로 염증이 심하고
잇몸뼈도 많이 녹아 있어 치아가 흔들리는 상태였습니다.
겉으로 보면 이미 크라운 치료를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치아 뿌리 주변으로 검게 염증이 보입니다.
환자분이 연세도 70대 후반이고
고혈압으로 약도 복용하고 계시는 상태였기 때문에
평소 다니시는 내과에서 외과적 치료를 진행해도 되는지
확인한 후에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내과에서 외과적인 치료를 진행해도 된다고 확인을 받은 후,
발치를 먼저 진행했습니다.
일단 혈압이 높으셨기 때문에 지혈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혈압을 먼저 측정한 후 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환자분이 이미 치아가 아프셨기 때문에 발치를 많이 미루지는 않았고,
내과가 확인되는대로 바로 진행했습니다.
이미 치아 뿌리 쪽 염증으로 잇몸뼈가 녹아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바로 임플란트 픽스처를 식립할 수는 없어서,
임플란트 수술은 치유되는 상태를 확인하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발치하고 1개월이 지난 후 치유된 상태를 확인하였을 때,
임플란트 픽스처를 식립해도 된다고 판단되어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혈압을 먼저 확인한 후에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발치한 후에 잇몸뼈에 있는 염증도 제거하여
치유가 어느 정도 되었지만,
아직 잇몸뼈가 충분하지 않아 임플란트를 식립하면서
뼈이식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임플란트 수술을 하고
4개월 뒤에 임플란트 픽스처가 잇몸뼈와 잘 결합되었는지 확인한 후
임플란트 보철물을 제작하였습니다.
보통 아래턱뼈에 임플란트를 식립한 경우에는 2~3개월정도,
위턱뼈에 임플란트를 식립한 경우에는 3~6개월정도
잇몸뼈와 임플란트 픽스처가 결합되는 기간을 가진 후에
보철물을 제작하게 됩니다.
환자분의 경우에는 연세도 있고, 이미 잇몸뼈에 염증이 있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급하게 보철물을 제작하지 않고
충분히 기다린 후 보철물을 제작하였습니다.
보철물이 다른 임플란트와 조금 다르게 보이실텐데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된 임플란트의 경우,
보철물을 반드시 PFM으로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제가 올렸던 다른 임플란트 환자분의 보철물들과 다르게
은색이 보이게 제작되었습니다 ^^
( PFM은 금속도재관이라고 하여
금속재료 위에 도자기를 덮어 만든 보철물을 말합니다. )
당연히 금속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게 만들 수도 있습니니만.
이 환자분의 경우 교합력이 강해
씹는 면의 도자기가 깨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부러 씹는 면을 금속으로 제작하였습니다.
그래도 위쪽 치아이고 보일 수 있는 부분은
다 치아색으로 제작하여
겉으로 보기에는 금속부분이 거의 눈에 보이지 않아
심미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었습니다. ^^
사실 나이가 들수록 치료를 더 많이 받아야하지만,
경제적으로는 쉽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 치과 임플란트처럼
고령의 환자분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지 마시고
일단 치과에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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