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대학병원 사랑니 발치 / 보이지 않는 완전 매복 사랑니 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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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랑니 발치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매복 사랑니 발치는 늘 어렵고 조심스러운 진료입니다. 매복 사랑니의 경우에는 발치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사랑니가 있는지도 모르고 계신 분들도 정말 꽤 있으신데요. 맨 안쪽 어금니가 불편해서 오시면 사랑니가 문제가 되어 통증이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정기검진 차 엑스레이를 촬영 보았을 때 매복 사랑니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십니다. 입안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 매복 사랑니인 경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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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강남레옹치과 사랑니 발치로 오시는 환자분들이 대부분
"사랑니 빼야 하는데 큰 병원 가야 한다고 했어요"
"동네 치과에는 못 뽑는다고 해서 강남레옹치과를 추천받았어요"
"해외에서 사랑니 발치하려고 잠깐 나왔어요"
라고 오십니다. 우리나라가 사랑니 발치 자체가 보험 진료가 되기도 하고 발치 시스템이 잘되어 있는 편이라 해외에서도 사랑니 발치를 위해 잠깐 한국에 들리는 분들도 계십니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많아 최대한 오시는 분들의 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진료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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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아래 사랑니가 불편하다고 하니까 사랑니를 뽑아야 한다고 했어요"
30대 남성 환자분이었습니다. 먼저 파노라마 사진을 보며 사랑니가 아래쪽에만 2개가 있습니다.
위 양쪽 사랑니는 타치과에서 발치하셨고 오른쪽 아래가 불편하다고 하니까 아래도 발치해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강남레옹치과를 추천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왼쪽, 오른쪽 모두 잇몸 안쪽으로 정말 매복되어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이렇게 정말 매복되어 잇몸뼈에 묻혀있어 있으면 음식물이 끼거나 치석이 쌓일 일이 없어 굳이 발치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랑니 쪽이 불편하다고 하셨는데 우선 통증의 원인이 사랑니가 맞는지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사랑니 쪽에 공간이 있는지 체크를 하는데 불편한 오른쪽 아래 사랑니 쪽에 기구를 깊숙이 넣어 검사를 했을 때 사랑니 머리 부분이 조금 만져졌습니다.
이렇듯 머리 부분이 기구로 만져진다는 것은 사랑니와 잇몸 사이에 공간이 있고 이 공간으로 세균이나 음식물들이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간이 있을 경우 환자분이 불편감을 느끼게 됩니다.
통증의 원인은 사랑니이기 때문에 발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매복 사랑니 발치를 위해서는 CT 촬영이 필요합니다.
CT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사랑니와 하치조 신경과의 위치 관계를 명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입니다.
파노라마 사진에서는 2차원적으로만 보여주기 때문에 3차원적으로 아래턱을 지나가고 있는 감각을 담당하는 하치조 신경과 사랑니가 얼마나 근접하고 있는지 분석합니다.
파노라마 사진에서는 신경관과 겹쳐서 사랑니가 위치해 보이나 CT 사진을 찍어 분석해 보면 실제로는 거리가 꽤 멀어 안전하게 발치하는 경우도 꽤 있어 CT 촬영은 필요한 경우에는 필수로 촬영을 합니다.
환자분의 경우에는 CT를 분석해 보니 실제로도 신경관과 뿌리가 많이 겹쳐져 있습니다..
사랑니가 신경관을 거의 누르고 있지만 조심스럽게 발치를 진행한다면 신경 손상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사랑니 발치는 수술은 조심스럽게 이루어졌지만 발치 공간을 너무 오래 열어두는 것 또한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은 15분 이내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발치의 난이도가 높아 지혈이 잘되지 않을 수 있어 지혈제를 넣고 봉합을 했습니다.
다음날 소독을 진행하였고 일주일 뒤 실밥 제거를 진행했는데 다행히 감각이상은 없었습니다.
발치를 잘 해서도 있지만 환자분이 발치 시 잘 도와주셨습니다^^ 이후 불편감이 있을 경우 오른쪽 아래 사랑니를 발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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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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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이제 불편한 것이 없는데 오른쪽이 이제 불편한 것 같아요."
1년 후 다시 오른쪽 아래 사랑니가 불편하셔서 강남레옹치과를 찾아주셨습니다.
1년 만에 엑스레이를 촬영해 보니 왼쪽 아래는 완전히 뼈가 차올라 잘 아물었습니다^^. 오른쪽 아래는 불편하면 발치하자고 했었는데 왼쪽과 비슷한 증상으로 불편하다고 하셔서 발치를 계획하였습니다.
오른쪽 아래 사랑니도 발치 시간은 15분 이내로 소요되었습니다. 발치의 난이도를 따지자면 오른쪽 아래가 더 깊숙해 매복되어 있어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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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래는 특히나 CT 분석상 뿌리가 신경관을 누르고 있어 발치 이후 감각이상 가능성에 대해 환자분과 충분한 상의 후 발치를 진행했습니다.
감각이상은 혀와 잇몸, 아래턱 부분이 마취가 덜 풀린듯한 증상인데요. 직접적인 자극이 가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신경 손상으로 인해 경미한 감각 이상이 일어나더라도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됩니다.
감각이상이 걱정이 되어 발치를 미룰 수도 있으나 문제가 있는 사랑니 발치를 미루다 보면 사랑니 주변에 염증이 생겨 앞 치아까지 손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일주일 뒤 실밥 제거 시 감각이상 증상도 없었고 발치와도 잘 아물고 있습니다. 왼쪽처럼 완벽하게 잇몸뼈가 차오는 데에는 길게 1년까지 소요되나 잇몸이 아무는 데에는 2주 정도면 구멍은 서서히 작아집니다.
사랑니 발치 구멍이 있는 동안에는 음식물이 끼이지 않도록 물이나 가글액으로 자주 헹궈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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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가 매우 높은 사랑니 발치일수록 신중하게 발치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환자분과 충분한 상의 후에 발치를 진행합니다.
사랑니 쪽이 불편한데 아플까 봐 치과에 못 오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위 환자분의 경우는 난이도가 높은 사랑니 발치이지만 대부분 이렇게 어려운 사랑니 발치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검진 먼저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강남레옹치과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young311400/22312892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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