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혓바늘이 생겼어요/ 입안이 헐었어요 > 원장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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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에어컨을 자주 틀게 되어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 되고,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흔히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구내염’ 일 것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10세 미만의 아동에게 더 쉽게 발생하고 구내염에 걸린 또래와 같이 있으면 전염도 될 수 있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구내염은 자연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구내염을 방치하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구내염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내염이란?"

 

 

입안 내벽에 점막 조직에 생기는 미세한 상처로 보통은 타원형 형태로 하얗게 생기는 염증입니다. 손이나 혀를 갖다 대면 따깝다고 느껴지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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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구멍이 생겼어요"

 

보통 환자분들이 입안에 구멍이 생겼어요라고 말씀하시고 오시는데요.

구강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보통 2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거나 사라지는데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거나 지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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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이 헐었어요"

 

입안이 헐었다고 하셨다고도 많이 표현하십니다. 구내염은 각종 원인으로 인해 입안의 점막이나 입 주변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면역력이 불균형해지면 침의 분비량이 감소하게 되고, 침의 성분 중 입안의 세균 활동을 억제하는 시알산의 분비가 줄어 멸균 작용이 낮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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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이 생기는 원인

 

구내염의 발생 원인은 다양합니다.

스트레스와 피로, 호르몬 변화, 생리 주기,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면역력 저하, 영양분 결핍 등으로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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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종류와 치료방법

 

원인을 기준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단순 포진성 구내염, 곰팡이균이 원인인 구강캔디다증 등의

감염성 질환과 면역 저하나 알레르기 반응 등으로 인한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편평태선 등의 비감염성 질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질환의 원인에 따라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항생제 등으로 약물치료와 함께 구강 위생관리가 필요하고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낮을 수 있게끔 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4가지를 설명드리면

 

1. 단순 포진성 구내염 (헤르페스성 구내염)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한 구내염으로 입술 주변이나 입안 점막 등에 작은 수포 무리를 이뤄 나타납니다. 성인 이전에 잘 생기며 수포가 터질 경우 전염성이 있는 질환입니다.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약국에서 파는 국소 마취연고제를 이용해 통증을 완화하거나 항바이러스 연고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구강 캔디다증

 

 

곰팡이 균의 감염으로 생기는 염증으로 구강위생이 불량한 틀니를 사용하거나 면역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이나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진균제를 복용하고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틀니를 사용할 경우 깨끗하게 세척해야 하며 잘 때는 틀니를 빼도록 해야 합니다.

 

 

3.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입안에 궤양이 생기는 구내염으로 ‘입술에 구멍이 났다’거나 ‘입안이 헐었다’라고 표현하는 구내염이 바로 아프타성 구내염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면역 저하나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구강 점막의 상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스트레스와 알레르기 등으로 증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1~2주 이내로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연고제나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며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4. 구강 편평태선

 

피부의 편평태선과 같이 입의 점막에 하얀 그물 형태로 생깁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심할 경우 쓰라린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간혹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직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량한 보철물이 있는 경우라면 새 보철물로 교체하는 것이 좋고, 금연을 해야 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제제를 이용한 가글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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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예방법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패스트푸드나 자극이 심한 짜고 맵고 신 음식은 구강점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

식후 30분 이내, 잠들기 전에 반드시 양치질을 하도록 해주시고 잇몸에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칫솔모인 칫솔을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구강양치액을 이용해 구강 내 세균을 줄여주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부드러운 음식 섭취와 충분한 수분 공급

견과류나 과자와 같은 점막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음식 대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 주시고 물을 충분히 마셔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충분한 휴식

피로와 스트레스는 구내염의 주된 원인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음식을 선택해서 섭취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제 복용

식사만으로 충분히 섭취하기 힘든 비타민이나 철분, 엽산 등은 따로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