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전 CT 촬영, 꼭 해야 할까?/ 치과 CT 촬영 비용 / 사랑니 발치 후 감각이상 부작용 > 원장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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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레옹치과는 강남역에서 사랑니 발치로 유명한 치과로 자리 잡고 있어 그런지

전국에서 발치 난이도가 높은 사랑니를 발치하기 위해 많이들 방문해 주십니다.

그래서 내원해 주신 환자분들의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해 보면 턱 밑으로 지나가는 신경관과 겹쳐 보이는 사랑니를 가지고 계신 환자분들이 많으신데요.

대학병원을 가야 하는데 예약이 너무 잡히지 않아서 찾아주시는 환자분들, 다른 치과에서 소개로 오시는 환자분들이 주로 오십니다.

난이도 쉬운 사랑니만 발치하면 좋지만 강남레옹치과를 찾아서 혹은 소개받아서 오시는 환자분들의 마음을 알기에 환자분만 진료시간을 따로 빼서

시간이 걸리는 발치라도 해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사랑니는 잇몸 안에 묻혀있어 육안으로 판독하기는 어려우며 엑스레이 촬영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촬영하는 파노라마에서 사랑니의 유무와 매복의 정도를 1차적으로 파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파노라마 상에는 평면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사랑니와 신경관의 위치 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3차원적으로 볼 수 있는 CT 촬영을 추가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실제로 사랑니가 신경관을 누르고 있거나 겹쳐 있는 경우도 있지만 CT를 판독해 보면 따로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CT 사진을 확인하기 전까지 확신하기는 힘듭니다.

매복된 사랑니의 경우 사랑니의 뿌리가 아래에 지나가고 있는 신경관과 위치를 면밀하게 체크해야만

신속한 발치가 가능하며 잘못된 방향의 발치는 신경마비 증상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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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파노라마는 평면으로 보는 엑스레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으며 파노라마 상에서 굉장히 가깝다고 보여도 실제로 CT를 확인했을 때는 감각신경관과 거리가 먼 경우도 많습니다.

CT를 통해 사랑니와 주변에 있는 치아, 신경관과의 밀접도, 사랑니의 3차원적인 형태와 조직, 미세혈관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랑니 발치의 과다출혈이나 신경 손상, 수술 부위의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CT 촬영을 해보니 사랑니가 볼 쪽으로 나와있으며 사랑니 뿌리 바로 밑으로 신경관이 지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