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편 사랑니는 언제 발치하나요? - 사랑니 발치 시기, 양쪽 사랑니 발치 > 원장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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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환자분들이 자주 하시는 질문 중 하나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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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사랑니를 발치하면 반대쪽

사랑니는 언제 발치해야 하나요?"

 

사랑니가 있어서 검진을 위해 치과를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보통 대부분 양쪽, 위아래로 사랑니가 4개 있습니다.

양쪽 사랑니를 발치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 한쪽 사랑니를 먼저 발치한 이후에 반대편 사랑니를 언제 발치하는 것이 좋을지 물어보시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해진 기간은 없지만 한달정도 간격을 두고 발치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사랑니를 발치하면 발치한 부위에 상처가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발치한 쪽으로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발치 후에는 상처 주변으로 붓기도 있고, 통증도 있기 때문에 발치하지 않은 쪽으로 식사하시는 게 좋습니다. 

발치 간격을 너무 짧게 하여 반대편 발치를 진행하면 양쪽 다 사랑니를 발치하고 생긴 상처로 인해 식사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상처가 아무는 시간을 1개월정도 두고 반대편 사랑니를 발치하는 걸 권장드립니다. ^^

 

그렇지만 정확하게 꼭 지켜야하는 기간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험일정이나 출국일정과 같이 추후 내원이 어려운 일정이 있다면

간격을 1개월보다 짧게 하여 반대편 사랑니를 발치하기도 합니다. 물론 환자분께는 불편할 수 있는 점을 충분히 설명드리고 진행합니다.

일정으로 인해 발치를 빨리해야한다면 미리 말씀해주시면 일정을 조절해드리니 편하게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

 

 

반대편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을 반드시 1개월이 지나고 나서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분의 일정이나 상태에 따라 기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

 1개월을 기다리지 않고 반대편 사랑니를 발치한 환자분들을 같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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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환자분, 1주 간격

 

 

치아의 전체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파노라마를 보면 위에는 양쪽 다 사랑니가 있는 상태이고, 아래는 오른쪽에만 사랑니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사랑니가 심하게 매복되어 있다거나 수평으로 누워있는 상태는 아니었지만,

오른쪽 아래 사랑니의 경우 아래턱뼈 안쪽으로 지나가는 큰 신경관과 치아의 뿌리가 가깝고 뿌리가 휘어져 있어서 발치할 때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만약 아래 사랑니가 없고 위에만 사랑니가 있었다면, 환자분이 원하시면 하루에 양쪽 사랑니를 다 발치해드렸을 겁니다.

아래 사랑니가 양쪽으로 있는 경우에는 그렇게 하지 않지만, 위 사랑니의 경우 아래 사랑니에 비해 크기가 작거나 매복이 심한 경우도 많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아래 사랑니에 비해 발치 후 통증이나 붓기가 적기 때문에 위 사랑니만 양쪽에 있는 경우에는 그렇게 진행하기도 합니다. ^^

 

이 환자분의 경우 오른쪽 아래에도 사랑니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원하시면 왼쪽 위 사랑니까지 한번에 발치를 진행할 수 있지만, 굳이 양쪽을 같이 마취하여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오른쪽 위아래 사랑니를 발치하고 왼쪽 위 사랑니를 따로 발치하기로 했습니다.

 

오른쪽 위 사랑니

 

오른쪽 아래 사랑니

 

먼저 발치한 오른쪽 위아래 사랑니입니다. 오른쪽 위 사랑니는 일반 치아의 크기에 비해 크기가 작고 치아 뿌리도 하나여서 큰 무리 없이 발치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오른쪽 아래 사랑니는 크기가 크거나 많이 매복되어 있는 상태는 아니었지만

치아 뿌리를 보면 신경관과 겹쳐진 것처럼 보이고 뿌리 한쪽이 휘어져 있어서 발치 시 신경관을 건드리지 않고뿌리가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하여 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 문제없이 발치를 마무리해드렸습니다. ^^

 

 

왼쪽 위 사랑니

 

그리고 하나 남은 왼쪽 위 사랑니는 일주일 뒤 오른쪽 아래 사랑니의 실밥을 제거하러 오셨을 때 환자분이 괜찮으면 발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실밥제거를 하러 오셨는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고 붓기도 심하지 않아 식사하는데에 어려움이 없다고 하셔서 왼쪽 위 사랑니를 발치하였습니다

 왼쪽은 위에만 사랑니가 있어서 발치를 하더라도 오른쪽만큼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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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환자분, 2주 간격

 

 

이 분의 파노라마 사진을 보면 사랑니가 양쪽, 위아래 총 4개가 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환자분은 왼쪽 아래 사랑니 부분이 불편해서 치과를 찾아주셨는데, 아래 사랑니가 양쪽 다 수평으로 누워서 매복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환자분이 불편하다고 하신 쪽은 왼쪽 아래 사랑니로 치아가 잇몸 밖으로 약간만 노출되어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서 잇몸에도 염증이 생겨있는 상태였습니다.

 

왼쪽 아래 사랑니

 

왼쪽 아래 사랑니가 불편한 상태이기 떄문에 먼저 발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왼쪽 위 사랑니는 아직 잇몸뼈 밖으로 나오지 않아 굳이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이기 떄문에 아래 사랑니만 발치를 진행했습니다. 

만약 사랑니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앞에 있는 어금니와 사랑니 사이에 음식물이 끼고, 관리가 잘되지 않으면서 염증이 더 심해지거나 치아에 충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발치가 꼭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지금까지 짧은 간격으로 양쪽 사랑니를 발치한 환자분들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당연히 환자분이 원하신다면, 그리고 피치못할 사정이 있다면 그에 맞춰 사랑니를 발치해드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하루에 사랑니를 4개 다 발치하고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

그러나 정말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게 아니라면, 가능하면 한달정도 사랑니를 발치한 후 생긴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무는 기간을 두고 반대편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굳이 그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짧은 기간에 사랑니를 다 발치하는 것이 필수적이진 않기 때문입니다.

치료적으로 짧은 기간에 꼭 해야하는 치료라면 환자분이 힘들다고 하셔도 저희가 하셔야한다고 설명을 드립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치과에 오셔서 환자분의 정확한 상태를 아는 것이기 떄문에 사랑니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다면 언제든지 강남레옹치과로 연락주세요 ^^

 

 

원문: https://blog.naver.com/young311400/22267389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