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나오지 않은 사랑니도 발치해야 하나요? > 원장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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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레옹치과에 정말 많은 사랑니 환자분들을 만나뵙고 있는데요.

환자분들이 공통적으로 사랑니를 발치하러 오시다보니 제가 하는 질문이 비슷하여 사랑니때문에 궁금해서 검색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이렇게 또 글을 준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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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angnamdental.co.kr/condata/146

 

지난 글에서 환자분들이 자주 하시는 질문 중 하나인 "반대편 사랑니는 언제 발치하면 되나요?"에 대해서 적어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도 자주하시는 질문 중에 하나를 골라 준비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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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랑니가 나오지 않았는데,

발치해야 하나요?"

 

환자분들이 정말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입니다.

"아직 사랑니가 안 나왔는데, 꼭 뽑아야 하나요? 그냥 두면 안되나요?"

사랑니가 있는 걸 알고 검진오신 환자분들도 파노라마 사진을 보고 아직 사랑니가 나오지 않은 것을 알면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사랑니의 존재를 모르고 계셨던 분들은 당연히 많이 물어보시구요 ^^

치과를 오시는 환자분들은 경우에는 사실 대부분 사랑니를 발치해야하는 상태로 오십니다.

그래서 저도 환자분들께 상태를 설명드리면서 발치를 해야한다고 말씀을 드리는데요.

그렇다고해서 모든 분들이 꼭 사랑니를 발치해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히는 환자분의 상태가 어떤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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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사랑니가 매복되어 있는 정도나 위치, 상태 등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분은 사랑니가 아예 잇몸뼈에 묻혀있고 아래를 향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져 앞으로 잇몸밖으로 나올 가능성이 전혀 없어보이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경우에는 억지로 잇몸뼈를 많이 삭제하면서까지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을 권유드리지 않습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면서 사랑니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없고 환자분도 불편한 것이 없다면 그대로 평생 사랑니를 갖고 계시는 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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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부분의 사랑니는

발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사랑니가 완전히 잇몸뼈에 묻혀서 만들어진 경우에는 억지로 사랑니를 발치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면서 그냥 두기도 합니다.

 

<부분적으로 맹출된 사랑니의 문제>

▲사랑니 충치

▲사랑니 주변 잇몸 염증

▲앞에 있는 어금니 충치

 

그러나 대부분의 사랑니는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거나 이미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경우가 많아 발치를 말씀드립니다.

사랑니에 국한된 문제만 생긴다면 환자분이 불편할 때, 통증을 느낄 때, 정말 문제가 생겼을 떄 발치를 진행하면 되지만,

사랑니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들은 사랑니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발치하는 것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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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잇몸뼈에 완전히 묻혀있는

사랑니는 문제없나요?"

 

당연히 잇몸뼈 밖으로, 잇몸 밖으로 맹출된 사랑니의 경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잇몸뼈에 묻혀있는 사랑니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잇몸뼈 안에 있어 구강으로 노출되지 않아 충치가 생기거나 관리가 잘되지 않아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잇몸뼈에 묻혀있는 치아에서는 다른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로 치아낭종인데요.

잇몸뼈에 묻혀있는 치아 머리 부분에 생길 수 있는 물혹같은 것입니다.

사랑니뿐만 아니라 완전히 묻혀있는 치아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일부가 맹출된 사랑니에서도 일부분이 잇몸뼈에 묻혀있으면 그 부위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낭종이 점점 크기가 커질 수 있으며, 악성조직으로 변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낭종이 보이면, 그리고 크기가 커지는 것이 관찰되면 발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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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주변으로 낭종 존재

 

요즘 젊은 환자분들의 경우, 예전에 비해 턱이 작아 치아가 맹출할 공간이 부족해지면 치열이 고르지 못하고 덧니가 나거나 치아가 돌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교정을 하는 환자분들도 굉장히 많은데, 제가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앞으로 말씀드릴 환자분도 정말 치아가 맹출할 공간이 부족한 분이셨기 때문에 ^^

얼마나 공간이 부족하냐면, 작은 어금니 하나는 아예 자리가 없어 다른 치아들 안쪽에 맹출될 정도로 공간이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아래 어금니쪽은 맨 끝 치아가 잇몸에 살짝 덮혀있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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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사랑니가 조금도 나올 자리가 없어서 잇몸뼈 안에서 사랑니가 완성이 된 상태였는데,

치아의 머리가 앞에 있는 어금니를 향하고 있고, 또한 사랑니 머리 주변으로 낭종으로 보이는 것이 관찰되어 발치가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아예 잇몸뼈 속에 매복되어 있으면 치아의 위치나 방향을 예측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CT 촬영이 필요합니다.

 

 

CT를 촬영하여 3차원적으로 사랑니의 방향이나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 구조물들과의 위치 관계를 확인한 후 발치를 진행합니다.

또한 이 환자분의 경우 낭종으로 보이는 조직이 있기 때문에 그 크기와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CT 촬영이 필요했습니다.

사랑니 머리 부분을 전체적으로 감싸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왼쪽사랑니와 함께 제거한 낭종 조직

 

사랑니를 발치하면서 낭종으로 보이는 조직도 같이 제거를 했습니다. 이것을 조직검사하는 곳에 의뢰하여 정확히 어떤 것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오른쪽 아래 사랑니도 왼쪽과 비슷하게 낭종으로 보이는 조직이 있기 때문에 발치를 권유드렸고, 왼쪽 아래 사랑니를 발치하고 6주정도 지난 후에 반대편 사랑니를 발치했습니다.

크기가 1cm가 넘는 생각보다 큰 낭종이었습니다.

 

오른쪽 사랑니와 함께 제거한 낭종 조직

 

오른쪽 아래 사랑니와 함께 제거한 낭종 조직입니다. 이때는 제가 크기를 측정하는 기구를 옆에 두지 않고 사진을 촬영했네요 ^^

오른쪽도 왼쪽과 비슷하게 1cm가 좀 넘는 크기의 낭종 조직이었습니다. 이것 또한 조직검사를 같이 진행했습니다.

 

양쪽 아래 사랑니를 발치한 후 촬영한 파노라마

 

양쪽 아래 사랑니를 다 발치한 후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왼쪽 아래 사랑니가 있던 부분은 이미 치유가 되어 조금 흐려진 것이 보이시죠?^^

남아있는 조직이나 치아 뿌리 없이 깨끗하게 발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위 사랑니의 경우에는 아직 잇몸밖으로 맹출되지 않았고, 증상이나 문제가 관찰되지 않아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조금 더 내려온 후에 발치하면 환자분이 덜 고생하실 수 있기 때문에 ^^

 

 

사랑니를 발치해야할지 아니면 그대로 둬도 괜찮을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발치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두려우실 수 있지만, 일단 먼저 검진을 받아서 현재의 상태를 아는 것이 중요하고

사랑니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거나 혹은 이미 문제가 있다면 겁이 나시더라도 발치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강남레옹치과에 오셔서 검진을 받아보세요^^

 

 

원문: https://blog.naver.com/young311400/222674897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