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날 때 잇몸 통증, 뽑아야 하나요? / 사랑니 주변에서 냄새가 나요 > 원장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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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김영삼입니다. 긴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잘 복귀하셨을까요~?

오늘은 사랑니 관련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니 발치로 강남레옹치과를 찾아주시는데요.

그만큼 사랑니 발치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는 환자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랑니 발치에 대해 많이 들어봤지만 막상 사랑니 발치를 해야 한다고 듣거나 사랑니 쪽에 통증이 있으시다면 당황하고 걱정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어금니 혹은 사랑니 쪽에 통증이 있으면 사랑니가 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 텐데요.

사랑니가 문제인지, 앞 치아 어금니에 문제가 있는 건지 치과에 오셔서 엑스레이 촬영 후 체크해 보면 정확한 판단을 해드릴 수 있지만

스스로 먼저 체크를 해보시길 원하신다면 이 글을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랑니는 우리 치아 중에서 가장 나중에 나오는 치아로 보통 10대 후반~20대 초반에 맹출 합니다.

사랑니가 나오면서 별다른 통증을 유발하지 않고 맹출 하는 경우도 있고 간헐적이거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맹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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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가 나는 것 같아요"

 

사랑니는 어금니 맨 끝 쪽에 나는 치아이기 때문에 잇몸뼈에 치아가 자랄 공간이 부족한 경우 사랑니가 잇몸을 뚫고 나오면서 특히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니가 나는 통증에 대해 알아보자면..

 

 

▲사랑니 쪽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한다

 

사랑니로 인한 통증은 계속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극심한 통증이 있다가 또 없어졌다가 반복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랑니가 똑바로 나지 않고 틀어져서 나는 경우에는 사랑니가 완전히 맹출 하기 어렵습니다.

일부만 맹출 하는 경우에는 사랑니가 일부 맹출 한 잇몸 주위로 부었다가 가라앉았다가 반복하여 통증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20대 남성 환자분으로 오른쪽 아래 사랑니가 공간이 부족해서 누워서 맹출 한 매복 사랑니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왼쪽 위아래 사랑니는 이미 3개월 정도 전에 발치하였고 오른쪽 사랑니도 뽑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방치하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히지만 최근 한 달 정도 통증이 생겼다가 없어졌다 반복하여 발치를 결심하고 다시 강남레옹치과를 찾아주셨습니다.

 

 

입안에서 사랑니를 보면 아래 사랑니의 경우 치아머리 부분만 일부만 보이는 상태로 주변 잇몸도 부어있는 상태입니다.

붓기가 심했더라면 바로 발치하지 않고 잇몸이 가라앉을 수 있도록 약을 복용 후 발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통증이 간헐적이라고 해서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잇몸이 많이 붓기 전에 발치를 하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통증이 일시적이라 발치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 멀쩡한 앞 치아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ㅜㅜ

 

 

▲잇몸이나 턱에 눌리는 듯한 통증이 있다.

 

 

20대 여성 환자분으로 처음에는 잇몸만 눌리는 듯한 통증만 있다가 점차 턱까지 아파지는 통증이 있어 사랑니가 나고 있는지 검진차 강남레옹치과를 찾아주셨습니다.

 

 

사랑니로 인해 목구멍 쪽 잇몸, 턱뼈 주위에 경미하거나 눌리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랑니가 자라면서 주변 잇몸을 뚫고 나오기 때문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니는 한 번에 다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3~5달 간격으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랑니가 나오면서 다른 치아의 뼈 위치에 영향을 미쳐 간혹 치아 위치가 변하는 듯한 느낌도 들 수 있습니다.

 

 

▲이를 악물거나 이를 갈 때 혹은 밤에 더 심해진다.

 

 

사랑니로 인해 통증을 느낄 때 이를 악물거나 질긴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밤에 치아가 너무 아파서 한숨도 못 자고 치과에 오셨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검진을 해보면 사랑니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니로 인한 통증은 주관적이라 경미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고 정말 못 견디게 심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분의 경우에는 다행히 미세하게 느끼긴 했습니다. 검진 당일 오른쪽 위아래 사랑니를 발치하였고 한 달 정도 후에 반대편 발치를 기약하였습니다.

 

 

▲사랑니 주변 잇몸이 붓거나 발적 되었다.

 

 

사랑니가 자라나면서 잇몸이 부어오르는 것이 혀로 느껴지거나 잇몸이 빨갛게 발적 될 수 있습니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음식을 씹기가 어렵거나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잇몸이 많이 부었을 때는 간혹 사랑니 주변으로 피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가 나는 경우에는 사랑니가 간혹 원인이 아니라 구내염이나 잇몸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뒤쪽 잇몸이 많이 부은 경우에는 입을 벌리는 것 또한 불편해하는 경우도 있으나

다행히 위 환자분은 잇몸이 부어 불편한 정도의 통증을 느껴 빠른 시일 내로 발치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입이 잘 벌어지지 않으면 치과용 기구가 접근하기 어려워 발치가 당장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랑니 주변으로 냄새가 나요.

 

사랑니로 인해 편도까지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안 깊은 곳에 사랑니가 위치하기 때문에 사랑니가 부으면서 감기나 인후염에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 잇몸 염증이 심하거나 음식물이 껴서 빠지지 않으면 입냄새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안쪽 치아, 잇몸 혹은 턱 쪽에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사랑니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