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는 치아도 똑같이 생겼을까?/ 쌍둥이형제 매복사랑니 발치 > 원장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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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원장 김영삼입니다.

 

 

최근 저희 치과에 쌍둥이가 다녀왔다가 갔습니다. 무려 34만 팔로우를 보유하고 있는 잘생긴 틱톡커라고 합니다^^

이름도 데니스와 키리라고 하는데 이름도 멋집니다. denis와 kiri .. 저도 멋진 영어이름이 필요한데..ㅋㅋ

제가 인스타는 하지만.. 틱톡은 잘 안 해서 모르긴 하지만 틱톡에서는 아주 유명하다고.. 우리 직원들에게 인기가 상당했습니다.

쌍둥이인데 둘 다 잘생겼더라고요.. 키도 크고.. ㅋㅋ 쌍둥이라고 하면 얼굴이 똑같으니까 치아도 똑같을까라는 생각을 혹시 하셨나요?

두 분 다 사랑니를 뽑고 가셔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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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래 사랑니가 있는지 불편해요"

 

먼저 동생입니다.

사실 동생이라고 하기도.. 몇 분 차이라^^ 오른쪽 아래 사랑니가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최근 오른쪽 아랫잇몸이 불편해서 혹시 사랑니가 원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검진차 강남레옹치과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엑스레이를 보면 매복 사랑니 4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른쪽 아랫잇몸이 불편했던 원인은 사랑니가 잇몸을 뚫고 나오면서 잇몸이 부어서 생기는 불편감입니다.

사랑니를 뽑아야 합니다^^.. 사랑니는 4개다 발치를 권유해 드렸고 오늘은 불편한 사랑니인 오른쪽 위아래를 먼저 발치하기로 했습니다.

 

 

오른쪽 위아래 사랑니를 확대해서 보면 특히 아래 사랑니는 누워있고 옆 치아 어금니를 누르고 있어 발치를 하지 않으면 앞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는 위치라 불편하지 않아도 이런 사랑니는 발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누워있는 사랑니의 경우에는 사랑니 머리 부분을 일부 분할하여 발치합니다.

 

 

사실 동생은 박영민 원장님이 발치해 주셨습니다^^ 왜냐면 저는 그 시간에 형을 발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강남레옹치과는 제가 아니더라도 모든 원장님이 발치를 다 잘하십니다.

제가 혹시나 환자가 많은 날에는 맘 편히 제 환자도 믿고 맡길 수 있습니다.

난이도가 어려운 발치는 사실 저보다 우리 외과 전문 원장님이신 편영훈 원장님께 저는 부탁드릴 정도로 편영훈 원장은 발치를 잘하십니다.

제가 혹시나 세미나로 해외에 있다면 언제든 저를 기다리지 말고 편하게 예약하셔도 됩니다!

 

 

먼저 ct 촬영을 통해 아래 사랑니와 신경관과의 거리를 먼저 파악하였습니다. 파노라마 상에는 가까워 보였으나 ct를 통해 분석해 보니 다행히 신경관과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발치 전 미리 신경 손상 가능성은 환자분께 설명을 드리고 진행합니다.

 

 

아래 사랑니를 먼저 발치해 주셨습니다. 치아머리 부분을 먼저 분할하고 뿌리 부분을 발치해 주셨는데요. 뽑는 데는 5분 정도밖에 안 걸렸다고^^

누워있는 사랑니이지만 발치를 워낙 잘하셔서 금방 발치하였습니다. 사랑니 뿌리가 하나로 이어져 있는 형태입니다.

이런 뿌리의 경우 힘이 강하여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어 한 번에 발치해야 합니다. 이어서 위쪽 사랑니도 발치하였는데요.

위쪽도 사랑니 위치를 미리 파악하여 발치해서 매복되어 있는 사랑니이지만 발치 시간은 5분도 채 안 걸려서 나왔다고 합니다.

 

 

환자분도 처음에는 긴장하시다가 발치하는데 하나도 아프지 않아서 편안하게 누워계셨다고 하셨습니다 ㅋㅋ

혹시 아프신가요?라고 여쭤봤는데 괜찮다고^^ 환자분이 괜찮다고 하시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항상 치료 중간중간 환자분과 소통하면서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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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아랫잇몸이 불편해요"

 

 

이어서 형입니다. 왼쪽 아랫잇몸이 불편하다고 하셨는데요. 마찬가지로 사랑니가 원인으로 왼쪽 위아래 사랑니를 뽑기로 했습니다.

동생보다 잇몸에 조금 더 묻혀있어 아래는 난이도가 조금 더 높은 사랑니입니다.

하지만 저한텐 이 정도 사랑니는 귀염둥이입니다^^ 이 정도 난이도 환자만 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요즘은 워낙 난이도 높은 사랑니 환자분들이 많이 오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