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가 짧으면 발음이 부정확하다면? / 혀 길이를 늘리는 설소대 수술 / 설소대 절제술 / 혀 병원 > 원장님 칼럼

• 목록

• 페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카톡 공유

 

 

 

 

 

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닥터 레옹 김영삼 원장입니다.

오늘은 설소대 수술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짧은 설소대를 가진 신생아의 경우 수유 문제를 일으켜 빠르게 개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젖을 잘 못 물고 계속 빠지고 필요한 만큼의 수유량을 지킬 수 없어 영양불균형에 빠질 수 있고 성장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에도 외상적인 부분에 의해 혹은 선천적으로 짧은 경우 개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설소대 단축증

짧은 설소대를 의학용어로 '단설 소대증' 혹은 '설소대 단축증'이라고 표현합니다.

선천적으로 혹은 후천적으로 혀 밑과 입안을 연결하는 막 모양의 설소대가 짧은 증상입니다.

혀가 움직이는데 제한을 받아서 말할 때 특히 특정 발음을 발음할 때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혀가 짧아서인지 발음이 잘 안되고 불편해요"

 

 

 

발음이 안 좋은 이유는 혀의 길이가 짧기보다는 설소대가 짧아서입니다. 

설소대는 사진과 같이 입천장에 댔을 때 보이며 얇은 막처럼 생겼습니다.

길이가 짧으면 그만큼 혀의 움직임이 제한이 있어 발음하기 어려워집니다.

 

혀가 윗입술, 윗잇몸, 입천장에 닿지 않아 'ㄹ, ㅅ, ㅆ, ㅈ, ㅊ'의 발음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음 혀뿐만 아니라 하관 구조나 입, 치아 등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혀의 움직임이 개선된다고 해서 발음이 완전히 개선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설소대 절제술

 

 

 

설소대 절제술은 설소대를 절제하여 혀의 움직임을 원활하도록 도와주는 수술입니다. 

혀와 아랫부분이 붙어 있는 상태에 대한 치료로 수술적인 분리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 필요한 경우에 시행합니다.

 

 

 

 

 

 

 

 

설소대 절제술 과정

 

 

 

먼저 혀 끝부분과 설소대 주변에 국소 마취를 합니다.

 

 

 

 

 

 

 

 

 

혀 끝부분을 고정하고 설소대를 절제하고 절개 부위를 봉합합니다.

수술시간이 10분 정도면 끝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입니다.

마취를 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통증은 없으며 마취가 풀리고 나서 따끔따끔한 통증은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진통제를 먹으면 가라앉는 통증입니다.

 

설소대를 절제하는 정도는 환자분마다 차이가 있으며 재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주변 인대 조직도같이 절제합니다.

 

 

 

 

 

 

"설소대 절제술을 해도 다시 붙을 수 있나요?"

설소대가 다시 짧아질 수 있습니다. 설소대와 주변 혀 근육을 절제해도 주변 조직이 재생되면서 다시 설소대가 짧아질 수 있습니다.

 

 

 

 

 

 

설소대 절제술 일주일 후

"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

 

 

 

 

설소대 절제술을 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일주일차가 되니까 불편감도 사라지고 혀 움직임이 편안해졌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발음 교정은 환자분께서 올바른 위치에 혀를 갖다 대며 연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당일 실밥을 제거해 드렸으며 일주일 후에 한 번 더 체크하기로 했습니다.

 

 

"설소대 절제술, 부작용은 없나요?"

설소대 절제술은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수술에 속합니다.

드물게 혀끝 1/10 정도의 감각이 무뎌지거나 혀끝이 저릿저릿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대부분 수개월 이내에 회복됩니다.

 

 

 

 

 

 

 

 

 

설소대 절제술 2주일 후

"혀가 훨씬 편안하게 움직여요"

 

 

 

2주일 차입니다.

설소대 절제술 이후 혀의 움직임이 훨씬 편안해졌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설소대 절제술 이후에도 혀를 제 위치에 두지 못하면 별다른 차이를 못 느낄 수 있습니다.

 

혀가 충분히 긴 경우에도 혀의 위치를 정확하게 하지 못해서 발음이 뭉개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설소대를 자르는 것이 아니라 혀를 올바른 위치에 가져다 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혹은 본인이 느끼기에는 발음이 부정확하다고 하지만 타인이 듣기에는 발음이 또렷하게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소대 절제술 한 달 차

 

 

 

설소대 절제술 한 달 차입니다.

이전과 다르게 설소대가 다시 생겼죠? 기껏 절제했던 설소대가 다시 생겨서 당황하실 수도 있습니다.

 

설소대와 주변 혀 근육을 절제해서 혀가 길어지더라도 길어진 혀를 움직이다 보면 그 움직임에 맞게 설소대가 다시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전에 짧았던 혀 길이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설소대 절제술 3개월 차

 

 

 

3개월 차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데로 설소대가 다시 형성되었지만 혀의 움직임은 자유로워졌습니다.

새로운 혀 길이에 맞게 주변 연조직들이 회복되면서 자연스레 생기는 현상입니다^^

 

 

 

 

 

 

 

 

설소대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

설소대 절제술은 꼭 필요한 경우 진행해야 하며 전문가와 충분한 상의 후 진행해야 합니다.

다만 아래에 해당사항이 있다면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혀를 입천장에 가져다 대고 입을 벌렸을 때 입이 원활하게 벌어지지 않는다.

혀를 내밀거나 위로 들었을 때 짧은 설소대로 하트혀 모양이다.

혀를 완전히 내밀어도 입술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또한 혀가 입안에서 아래쪽에만 주로 위치하게 되어 음식물이 입안에서 잘 빠져나오지 못하여 설태가 증가하여 심할 경우 입 냄새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음 연습 방법?

"발음은 어떻게 연습하나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설소대 절제술을 해도 발음이 바로 개선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발음을 개선하려면 발음 연습을 동반하는 것을 권유 드렸는데요.

성인의 경우 그동안 발음하면서 형성해온 나름의 조음점이 있으므로 특히나 발음 연습이 필요합니다.

발음은 계속적으로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혀의 겉 근육은 혀를 움직이고 모양을 형성하는데 관여하며 모양을 형성하고 속 근육은 혀가 움직일 때 알맞은 모양이 되도록 변화 시킵니다.

발음을 개선하려면 이러한 혀의 근육들이 움직이면서 닿는 곳마다 어떤 소리가 나오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설소대 절제술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강남역 10번출구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한 강남레옹치과로 언제든지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원문 : https://blog.naver.com/drkimjun/22348238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