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치근단 절제술(apicoectomy) / 신경치료 후 염증 재발 > 원장님 칼럼 | 강남레옹치과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치근단 절제술(apicoectomy) / 신경치료 후 염증 재발 > 원장님 칼럼

원장님 칼럼

일반진료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치근단 절제술(apicoectomy) / 신경치료 후 염증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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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7회 작성일 2024-10-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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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원장 김영삼입니다.

10월부터 강남레옹치과가 일요일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일요일 진료에 대해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아도

응급으로 많은 환자분들이 오십니다.

혹시나 주말에 응급으로 치아가 불편하시다면

편하게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치근단 절제술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치근단 절제술이라고 들어보셨을까요?

치아 뿌리 끝에 생긴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연치아 보존을 위해

치아의 신경관 내부를 소독하고,

염증을 제거한 후에 치아 뿌리 끝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입니다.

 

치아 주변에 염증이 심하여

간단한 신경치료로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

치아의 뿌리 부분의 손상된 부분을 잘라냅니다.

목표는 치아 주변의 염증을 완화하고

치아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치아는 잇몸뼈에 뿌리가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며,

어금니의 경우 치아 뿌리가 여러 개 있는 반면,

앞니는 치아 뿌리가 하나뿐입니다.

치아 뿌리 끝을 치근단이라고 하며,

근단공을 통해서 신경과 혈관이 치아 안으로 들어가 혈액이 전달되는 것을 돕습니다.

 

근관치료란 근관 내 감염 및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근관치료 후에도 염증이나 감염이 지속되어 다시 자라는 경우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치근단 절제술(apicoectomy)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생겨 감염된 근단 또는 뿌리 끝을 제거한 후

추가 감염으로부터 뿌리 끝을 봉쇄하여 충전해 주는 시술입니다.

치근단 염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감염된 뿌리가 다른 치아를 손상시키고

주위로 감염이 확산되어 심할 경우 턱뼈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아래 앞니에 염증이 생겼는데

뽑아야 한다고 들었어요,

혹시 살려서 쓸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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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환자분으로 아래 앞니를 어렸을 때

신경치료를 했었는데 치아 뿌리 끝에 염증이 생겨

근처 치과에 갔는데 살릴 수 없다고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강남레옹치과에는 보존과 치료 전문의 원장님이 계셔서

멀리서 찾아오셨다고 하셨습니다.

큰 엑스레이에서도 치아 뿌리 끝에 염증이 꽤 커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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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치아입니다.

이미 신경치료한 치아에 왜 염증이 생겼을까요?

근관치료는 주 신경가지에 연결된

수많은 부 신경가지들을 제거하는 매우 복잡한 치료입니다.

 

신경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감염원이 덜 제거되어 남아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치료가 끝났음에도 감염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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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만 자세히 보면

치아 뿌리끝에 동그랗게 염증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아 뿌리끝에 까만 동그라미 부분이 염증으로

치아머리 하나 크기 정도로 꽤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하나의 치아에 국한되어 있지만

시간이 지나 염증이 점차 커지면서

옆 치아로도 염증이 퍼질 수 있어 빠르게 수술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치아 뿌리가 염증으로 인해 이미 짧아져 있는 상태이고,

치아의 흔들림이 심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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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근단 절제술은 문제가 생긴 치아를

일부분을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수술로

신경치료나 재신경치료 후에 염증이 재발된 경우에 시행됩니다.

재신경치료를 위해서는 크라운을 제거하고

내부를 확인하고 치아 내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처럼 치아의 기둥이 깊게 박혀있는 경우에는

치아 내부를 확인하려다가 치아가 부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치아의 절반 이상이 큰 기둥으로 박혀 있어

제거하고 나면 정말 조금의 치아 뿌리만 남아있어

치아를 살리기 위해 재신경치료 대신 치근단 절제술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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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의 문제가 있는 치아 뿌리를 잘라낸 모습입니다.

치아 뿌리에 염증이 크게 있었고

이미 치아 뿌리가 짧아져있던 치아라

치근단절제술 이후에 치아의 양상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재신경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이처럼 잇몸을 절개하고 염증의 원인이 되는 치아 뿌리를 약간 잘라내고

치아 뿌리 부분에 MTA라는 전용 충전 재료를 사용하여

치아 뿌리의 끝부분을 충전하는 방법입니다.

 

필요한 경우 염증과 병소를 긁어내고

뿌리를 잘라내면서 공간에 뼈이식을 해줍니다.

뼈를 이식해 주어 염증이 사라진 자리가 잘 재생되도록 인공뼈를 이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흡수성 차폐막을 넣고 잇몸 봉합을 하고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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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한 염증입니다.

실제 치아의 거의 머리 부분 정도의 크기로 염증의 크기가 꽤 큰 편입니다.

잘린 단면에서 역방향으로 내부를 약 3mm 정도 소독하고

다시 감염되지 않도록 밀폐 치아의 염증을 제거하고

소독액으로 깨끗하게 소독하여 절개 부위를 봉합하여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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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부분을 절개하여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주일 후에 실밥 제거를 하기로 했습니다.

잇몸의 붓기가 일주일 정도는 갈 수 있어

그동안은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이후 초기에는 치아의 흔들림이 느껴질 수 있으나

이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특히나 치아 청결에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2주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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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은 이제 다 아물었습니다.

2주일차까지는 치아의 흔들림이 많이 호전되었지만

아직 약간의 치아의 흔들림이 있었습니다.

환자분은 발치해야 한다는 치아를 살려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신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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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 차 엑스레이입니다.

기존에 동그랗고 크고 뚜렷하게 있던 염증이 조금씩 옅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완전하게 염증 부분이 잇몸뼈로 완전히 차오르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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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 전체적인 엑스레이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치아의 뿌리에 이제는 뼈가 차오르고,

눈에 확연하게 보였던 염증도 확연하게 사라졌습니다.

 

그동안 미세하게 흔들렸던 앞니도 이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발치까지 생각했던 치아가

다시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해드렸습니다^^

물론 요즘은 임플란트가 많이 발전되어

임플란트로도 안정적으로 치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좋은 건 본인 치아를 살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기둥(post)가 깊이 박혀있는 치아는

신경치료를 다시 하려면 크라운과 기둥을 제거해야 하는데

제거하는 과정에서 자칫 치아가 너무 적게 남겨져 있는 경우에는

치아를 뽑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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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차 엑스레이입니다.

까만 염증이 있던 자리에 잇몸뼈가 다행히 잘 차올랐습니다.

염증이 있는 치아는 잇몸뼈가 함몰된 부분 있고

뼈가 녹아서 메꿔진 조직은 다 염증조직입니다.

이 염증조직을 제거하고 다시

건강한 잇몸뼈가 생성되기 까지는 한 달 정도 소요됩니다.

치근단 절제술은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

임플란트를 하기 전에 최대한 치아를 유지해 볼 수 있는 마지막 방법입니다.

 

 

 

 

 

[치근단 절제술(apicoectomy) 전후"

정말 치아를 살릴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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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반복되는 통증과 염증, 잇몸 고름으로 고생을 하시고,

발치 진단을 받으면 속상하실 수 있습니다.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방법으로

치아의 기능을 보존하는 치료입니다.

완전히 석회화된 근관, 혹은 심하게 부러진 근관,

근관에 기둥이 식립되어 있는 경우에는

재신경 치료가 어려워 치근단 절제술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치근단 절제술에 대해 이외에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강남레옹치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원문: https://blog.naver.com/a18032/223617784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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