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염증 치아 상악동거상술(Sinus Lift)을 동반한 뼈이식 당일 임플란트 수술 과정 > 원장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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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원장 김영삼입니다.

이제 2024년을 두 달 남겨두고 있는데요.

연말 동안 세운 계획들 모두 빠짐없이 이루시고,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상악동 거상술 및 임플란트 뼈이식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래 임플란트는 상악동 거상술이 필요하지 않지만

위 치아, 특히 어금니의 경우에는

상악동 거상술이 필수인 경우가 있습니다.

치아에 염증이 크게 자리 잡고 있거나

상악동이 내려와 있는 경우에는

상악동 거상술이 임플란트와

동시에 이뤄줘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악동은 얼굴 가운데 코 양옆에 비어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상악동은 우리가 호흡할 때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호흡할 때 들어오는

이물질을 걸러 내주는 역할을 하여

상악동은 골밀도가 낮고 약한 편입니다.

위 치아에 문제가 생겨 발치를 하게 될 경우,

상악동 내부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되는데요.

이때 임플란트를 상악동 내부에

잇몸뼈를 이식하여 식립을 진행합니다.

상악동 내부의 잇몸뼈의 골밀도가 중요하 잇몸뼈가

단단하게 잡아줘야 성공률이 높으며 골밀도가

약간 잇몸뼈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경우

유착이 잘 안되어 임플란트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상악동 내부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경우

얇은 뼈를 보충하는 것이 상악동 거상술이라고 합니다.

 

 

["치아가 좋지 않아서 발치했는데

임플란트 수술해야 해요"]

 

 

치아에 염증이 생겨 발치를 하셨는데,

임플란트 수술하는 치과를 지인들에게 추천받았는데

강남레옹치과를 추천해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왼쪽 위 어금니가 하나 없는 상태인데요.

없는 치아를 대신하여 임플란트 수술을 계획하였습니다.

다만 염증이 크게 자리 잡고 있던 치아라

잇몸뼈가 많이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또한 오른쪽 아래 어금니도 치아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치아에 염증으로 인해 잇몸뼈가 소실되고

치아가 많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왼쪽 먼저 치료를 희망하셔서 왼쪽 치료 후

오른쪽도 차근차근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잇몸뼈 라인을 그려보았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잇몸뼈가 움푹 폐여 있습니다.

인공뼈를 최대한 식립하여

당일 임플란트 수술을 계획하였습니다.

 

 

어금니 임플란트의 경우 보통

8.5mm 정도의 직경으로 식립하게 되는데

임플란트가 식립되어야 할 공간에

상악동이 내려와 있어 상악동 거상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상악동이라는 얇은 막에 작은 구멍을 내어

이 공간에 인공뼈를 이식하는 수술입니다.

뼈의 골밀도에 따라 술식의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뼈의 높이가 4mm 이상이라면

치조정 접근법, 4mm 이하라면 측방 접근법을 적용하게 됩니다.

치조정 접근법은 잇몸 아래에서 뼈를 수직으로 뚫어

막을 들어 올리며 최소한으로 절개하여

통증이나 붓기가 덜한 편입니다.

하지만 많은 인공뼈를 이식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측방 접근법은 치조정 접근법과 달리

측면에서 접근하게 됩니다.

약간 옆쪽에서 드릴로 뼈를 뚫기 때문에

시야 확보를 할 수 있어 치조정 접근법과 달리

많은 양의 뼈를 이식하는데 유리합니다.

다만 크게 절개하여 통증이나 붓기가 큰 편입니다.

 

 

식립한 잇몸입니다.

발치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서

잇몸이 완전히 아물지 않았습니다.

만약 상악동 거상술 없이 그냥 코 공간을 뚫고

임플란트를 심으면 상악동 막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상악동 내부에 염증이 생기고

축농증이 생기고 임플란트가 감염되어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CT를 통해 상악동 내부의 공간을 파악하고 들어갔습니다.

상악동 거상술이 필요한 경우는 대부분 잇몸뼈 부족인데요.

잇몸을 다쳐서 주변의 뼈가 상실된 경우나

어금니가 빠진 상태로 오랜 시간이 지나

잇몸뼈가 녹아내린 경우 혹은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는 위치의 뼈가 물렁물렁한 경우에

안전한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진행합니다.

 

 

CT를 통해 임플란트가 상악동 내부에

잘 식립되었는지 확인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상악동 내부에 인공뼈가 많이 부족하여

이식량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상악동은 해부학적으로 혈액 공급이 우수한 곳으로

다른 곳에 비하여 뼈이식 성공률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3개월 후]

 

 

임플란트 수술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3개월 동안 임플란트와 잇몸뼈가 단단히 유착될 수 있도록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였습니다.

임플란트 크라운을 제작하기 위해 본을 떴습니다.

 

 

임플란트 크라운은 일주일이면 제작되기 때문에

일주일 만에 크라운을 부착하였습니다.

잇몸뼈가 많이 소실된 상태에서 수술하여

임플란트의 고정력이 낮지 않을까 걱정하였지만

다행히 잘 고정되어 크라운까지 제작하였습니다.

 

 

이제 오른쪽 아래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왼쪽을 치료하는 도중에 오른쪽 치아를 발치하는 것을

권유 드렸으나 왼쪽 치료가 모두 끝나고 희망하셔서

이후 오른쪽 치료를 하였습니다.

오른쪽 아래 치아도 잇몸뼈가 소실되어

이미 많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라 사랑니와 같이

발치를 먼저 진행하였습니다.

 

 

까맣게 보이는 부분이 소실된 잇몸뼈입니다.

사랑니가 뒤쪽에 없었더라면 아마

뒤쪽도 같이 잇몸뼈가 소실되었을 겁니다.

다행인지.. 사랑니랑 같이 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만약 사랑니만 뽑았더라면 연세가 있으신 편이라

어려운 매복 사랑니 발치에 속했을 텐데.

앞 치아와 같이 발치하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발치 공간이 잇몸뼈가 없는 상태라

1~2개월 기다렸다가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개월이 지났습니다.

잇몸뼈가 2달 동안 조금이라도 차올라줘서 다행입니다.

당일 오른쪽 아래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른쪽 아래도 임플란트 단단한 임플란트 고정을 위해

뼈이식을 동반하였으며

수술은 안정적으로 잘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