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 과잉치(mesiodens) 발치 후기 / 교정 중에도 안전하게 과잉치 발치하기 / 과잉치 발치 시기는? > 원장님 칼럼 | 강남레옹치과

정중 과잉치(mesiodens) 발치 후기 / 교정 중에도 안전하게 과잉치 발치하기 / 과잉치 발치 시기는? > 원장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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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진료 정중 과잉치(mesiodens) 발치 후기 / 교정 중에도 안전하게 과잉치 발치하기 / 과잉치 발치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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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024-10-31 10:17

본문

 

 

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입니다.

요즘 다른 치과에서 저희 치과로

진료의뢰해 주는 분들이 많습니다.

매복치 발치, 임플란트, 충치치료, 교정 등 다양하게 의뢰를 해주십니다.

저는 외과 위주로 진료를 하고 있어

주로 임플란트와 발치로 의뢰를 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과잉치 발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과잉치]

 

'과잉치'란 말 그대로 치아가 정상 개수보다 많은 경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랑니까지 포함해서

32개보다 더 있는 치아라면 '과잉치'라고 부릅니다.

과잉치가 생기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이나 병적 요인, 외상에 의한

치아 이상 등의 원인이라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주로 여자보단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입천장이나 혀 안쪽 잇몸 쪽에서 양쪽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잉치의 발생 빈도는 1~3% 정도로

유치와 영구치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영구치에서 생깁니다.

그중에서도 위턱의 앞니 가운데에 발생하는 경우가

90% 이상을 자치에 '정중 과잉치'로 구분합니다.

가끔 아래턱의 작은 어금니 혹은 송곳니 부위에도

가끔 나기도 하지만 드뭅니다.

또한 유치에 과잉치가 있는 경우에는

영구치에도 날 가능성이 높아 조기검진이 필요합니다.

 

 

 

[" 과잉치, 불편한 것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데 꼭 뽑아야 하나요? "]

 

과잉치는 정상치아가 아닙니다.

주로 자리가 부족해 매복된 상태로 잇몸뼈 속에서 자라게 됩니다.

다른 치아가 자리 잡고 있어 위아래가 아닌

옆으로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구치의 맹출 시기를 늦추고

방향이나 위치가 불량해 치열을 흐트러뜨리거나

심한 경우 과잉치가 주변 치아의 치아 뿌리로 맹출 되어

정상치아의 뿌리를 흡수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발치를 계획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교정을 계획하고 있는 환자분이라면

치아가 이동할 때 과잉치가 걸리는 경우가 많아

발치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 교정하는데

과잉치 발치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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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과에서 교정 중인 20대 여성 환자분으로

교정 중 과잉치 발치가 필요하며 강남레옹치과로

진료의뢰서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의뢰서에는 정중 과잉치 발치를 의뢰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엑스레이를 먼저 촬영해 보았습니다.

앞니 치아 뿌리와 겹쳐서 보여

흐릿하게 보이지만 과잉치가 확인이 됩니다.

치아를 자세히 볼 수 있도록 3D CT 촬영을 통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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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를 통해서 확인하니까 과잉치의 형태와

위치가 명확하게 파악이 됩니다.

과잉치가 가운데 앞니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치아의 뿌리 주변에 위치하여

교정하려는 앞니의 이동방향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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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 가운데 작게 위치하고 있는 치아가 보이시나요?

치아 뿌리가 완전히 형성되지 않아서

다행히 영구치의 치아 뿌리를 흡수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정으로 치아를 이동시키려면

과잉치가 가로막고 있어 발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과잉치가 입천장 쪽으로 향하고 있어

입천장 쪽으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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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치는 치아 발육이나 교합관계, 심미적인 요인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발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발치를 하더라도 잇몸 밖으로

맹출 될 것으로 보인다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발치할 수도 있습니다.

입안에서 보이지 않는 치아는 잇몸을 열고

잇몸뼈를 삭제해야 하는 발치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발치의 난이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과잉치가 입안에서 보인다면

발치의 난이도는 아주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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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치 발치를 위해 입천장 쪽에서 잇몸을 절개하였습니다.

입천장 잇몸뼈 속에 묻혀있어 잇몸뼈를 삭제해야 합니다.

잇몸뼈를 삭제하는 과정에서 주변 치아와 신경을

건드리지 않도록 특히나 주의해야 합니다.

때문에 CT를 분석하여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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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한 과잉치입니다.

잇몸뼈 속에서 매복되어 있던 치아라 치아의 형태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잇몸뼈와 주변 치아들에게 눌리면서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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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뼈를 절개하고 발치 공간이 비워져 있습니다.

비워져 있는 발치 공간으로는 잘 아물 수 있도록

지혈제를 넣고 봉합을 하였습니다.

발치 공간을 보면 일반 치아보다는 크기가

확연히 작은 게 느껴집니다.

발치 시간은 환자분이 잘 도와주셔서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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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이후 잘 아물 수 있도록 꿰매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치아 사이사이로 꿰매어 잇몸이 아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풀리는 실밥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발치 이후 잇몸이 잘 아물 수 있도록 상고정장치라고 하는

투명장치를 착용하여 압박 지혈을 합니다.

보통 치아를 발치하게 되면 거즈를 물어서

압박 지혈을 하는데 입천장은 거즈를 물 수없어

꼈다 뺐다 할 수 있는 투명장치를 착용하여 압박 지혈을 합니다.

상고정장치는 발치 이전에 본을 떠서

미리 제작했다가 발치 이후 착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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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이후 엑스레이입니다.

앞니 중앙에 하얗게 보이는 과잉치가 모두 제거되었습니다.

과잉치가 제거된 공간은 잇몸뼈가

서서히 차오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과잉치의 경우 근처에 있는

정상치아의 맹출을 방해하는 상황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머리가 거꾸로 매복되어 있는 경우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이동하여

그 위치가 깊어질 수 있어 이르게 발치하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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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후 과잉치가 있던 자리 엑스레이를 한 번 더 촬영해 보았습니다.

과잉치의 경우 매복되어 있기 때문에

남은 치아 조각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과잉치의 경우 소아 환자의 경우에 미리 발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성숙한 주변 영구치의 치아싹들이 과잉치의 치배를

둘러싸고 있는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려다가

다른 영구치의 치배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 과잉치 발치 시기는? "]

 

과잉치 발치 시기는 과잉치가 발견된다면

맹출 방향이나 연령에 따라 발치 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과잉치가 더 맹출 할 가능성이 보인다면

경과 관찰을 하면서 발치 시기를 결정합니다.

만약 앞서 말씀드린 데로 치배(치아싹)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

조기에 제거를 하기도 합니다.

그동안 문제가 되지 않다가 성인이 되어

교정을 계획하거나 과잉치에 염증이 생겨 제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정중 과잉치 제거 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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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전후를 비교해 보면

치아 사이에 있던 과잉치가 깔끔하게 제거되었습니다.

깊이 매복되어 있는 사랑니를 발치할 때

어쩔 수 없이 뼈를 삭제하여 발치해야 하는 것처럼

과잉치의 경우에도 과잉치에 접근하기 위해

뼈를 일부 삭제하여 발치합니다.

 

 

 

[" 반대로, 치아 개수가 부족한 결손치라면? "]

 

과잉치와 반대로 치아 개수가 정상보다 모자란 경우를

결손치라고 하는데,

유치보다 영구치에서 많이 선천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손치는 결손된 치아 공간만큼 치아에 공간이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만약 유치가 있지만 영구치아가 없는 상태라면

유치 보존 후 성인이 되어 보철이나

임플란트로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과잉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강남레옹치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원문: https://blog.naver.com/a18032/223521538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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