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실밥이 풀이고 벌어지고 하얀색 이물질이 꼈어요 / 사랑니 실밥 풀림 올바른 대처 방법 > 원장님 칼럼 | 강남레옹치과

사랑니 실밥이 풀이고 벌어지고 하얀색 이물질이 꼈어요 / 사랑니 실밥 풀림 올바른 대처 방법 > 원장님 칼럼

원장님 칼럼

사랑니 사랑니 실밥이 풀이고 벌어지고 하얀색 이물질이 꼈어요 / 사랑니 실밥 풀림 올바른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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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5회 작성일 2024-11-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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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원장 김영삼입니다.

11월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11월에도 좋은 일 가득하시고 한 주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사랑니 발치 후 실밥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랑니를 발치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발치를 한 이후에

절개한 잇몸에 실밥을 꿰매어 잇몸이 아무는 것을 도와주는데요.

발치 후 일주일이 지났을 때

실밥 제거 날짜를 잡아서 진행하는데,

발치한지 1~2일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실밥이 풀렸다면 어떻게 될까요?

종종 이렇게 실밥이 풀려서 당황하셔서 전화를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사랑니 실밥 풀림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사랑니 발치 부위에 실로 꿰매는 이유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되도록 꼭 실로 꿰매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꿰매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복 사랑니의 경우 잇몸 안에 묻혀있는 경우

잇몸을 절개하고 발치해야 하기 때문에

절개 부위 봉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봉합을 하게 되면 일주일 뒤에 와서 실밥을 제거해야 하는데

꼭 해야 할까요?라고 물어보시는 환자분들께 설명드리는 내용입니다.

 

사랑니 발치 부위에 실로 꿰매는 첫 번째 이유는 지혈입니다.

이를 뽑게 되면 피가 나게 되고

피가 나는 부위를 실로 꿰맨다고

피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피를 멎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지혈에 가장 좋은 것은

거즈로 압박 지혈을 하는 것이 때문에

거즈를 잘 물어주셔야 합니다.

거즈를 빼고 나서도 1~2일 정도는

피가 스멀스멀 나올 수 있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두 번째는 회복을 도와주기 위해서입니다.

사랑니를 뽑고 나면 그 자리에 혈병이라고 하는

피딱지가 생성이 됩니다.

이 혈병이 지혈을 도와주며 혈병이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봉합을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발치 후 생긴 혈병 자리에 혈관이 생기고

그 부위에 잇몸이 재생되고 최종으로 잇몸뼈가 생성되게 됩니다. 

세 번째는 음식물이 껴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발치를 하게 되면 발치 공간이 텅 비워져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발치 공간에 상처가 생기면서 이물질이 끼게 되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이렇게 되면

회복이 더뎌지고 이 외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예로 보여드릴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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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환자분으로 오른쪽 아래 사랑니가

가끔씩 아프다고 해서 발치해야 할지 문의해 주셨습니다.

사랑니는 오른쪽 아래뿐만 아니라 양쪽으로

2개씩 총 4개의 사랑니를 모두 가지고 계셨습니다.

엑스레이에서 보면 사랑니 4개 다

매복 사랑니로 발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사랑니가 잇몸 속에 묻혀있으면서 지금처럼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발치를 권유 드렸습니다.

우선 불편한 오른쪽 위아래 사랑니를 먼저 발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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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위아래 사랑니입니다.

오른쪽 아래 사랑니는 누워있으면서

머리 쪽이 살짝 입안에서 보이고 있지만

거의 2/3 이상이 매복되어 있는 사랑니입니다.

오른쪽 위도 마찬가지로 입안에서 보이지 않는 매복 사랑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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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래 사랑니입니다.

사랑니 머리가 일부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부 머리가 보이지만 사랑니의 뿌리가 누워있는 상태라

더 이상 올라오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사랑니가 옆에 있는 어금니를 누르고 있는 상태라 발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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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환자분들이 이렇게 사랑니가 조금 나와있는 경우에

앞 치아 사이에 좁은 틈으로 음식물과 이물질이 끼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좁은 틈으로 낀 음식물이 빠지지 않고

계속적으로 누르게 되면서 충치가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충치가 생긴 사랑니는 발치를 하면 되지만

앞 치아에 생긴 충치는 접근성이 낮아 치료의 완성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매복 사랑니는 불편감이 없더라도 빠르게 발치를 권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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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를 잇몸 쪽에서 보면

잇몸이 부어있는 것이 더 확실하게 보입니다. 

잇몸이 부으면서 통증이 동반되었을 텐데요.

사랑니 때문에 한번 잇몸이 붓게 되면

약을 먹어도 가라앉는 것은 잠시이며

또다시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면

잇몸이 붓고 통증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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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위 잇몸을 보면 사랑니가 어디에 있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잇몸 안에 완전히 매복되어 있는 사랑니이지만

엑스레이 상으로 많이 깊지 않게 매복되어 있어

잇몸을 절개하면 접근이 어렵지 않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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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랑니는 사랑니 발치 후 노란색 선으로 생긴

공기주머니인 상악동이 개통될 위험이 있습니다.

얇은 공기막으로 사랑니와 밀접해있어

막이 개통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개통될 경우 시간이 지나면 막이 생성되지만

개통된 막으로 염증이 생길 수 있어 발치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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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랑니는 아래 노란 선인 신경관과 밀접해있습니다.

치아를 눌러서 발치하게 되면 신경관을 자극할 수 있어

감각신경이 무뎌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감각신경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회복되기는 하나

길게는 1년까지 회복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발치 시 역시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위아래 사랑니는 발치하는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고 무사히 발치하였습니다^^

사랑니는 발치하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주변의 잇몸을 직접 절개하여 발치하기도 하고,

치아가 빠져나가게 되면 공간이 남게 되어 봉합을 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 사랑니 실밥이 풀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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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일 후 실밥이 풀려서 다시 내원해 주셨는데요.

사랑니 실밥의 경우 여러 가지 원인으로 풀릴 수 있습니다.

부어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 자연스럽게 풀리기도 합니다.

혹은 관리가 구강청결관리가 잘되지 않는 경우에도

봉합한 실이 풀릴 수 있습니다.

발치한 주변에 음식물이 끼여 염증을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외부의 충격도 영향을 미치지만 구강 내부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충격이 직접적으로 닿게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음식물을 섭취할 때 단단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게 되면 물리적인 압박이 가해지면서

실밥이 풀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구강위생관리를 너무 철저하게 하게 하는 경우에도

실밥이 풀릴 수 있습니다.

너무 강하게 칫솔질을 하면 실밥이 엉켜서 풀릴 수 있어

지나치게 자극되지 않도록 살살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 단단한 음식을 피하는 건

잇몸과 발치부에 발치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함도 있습니다.

입안 내부에 음식물 뿐만 아니라

흡연, 빨대 같은 음압이 생기는 행위는

상처가 벌어지고 실이 풀릴 수 있습니다.

이 중 흡연은 특히나 구강 내 감염 확률을 높이고

전반적으로 상처 부위가 회복되는데 악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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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의 경우에는 입안에 부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자연스럽게 풀려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시 꿰매줄 필요는 없으며

발치 주위를 청결하게 관리해 주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하지만 실밥이 풀린 경우 환자분이 직접 체크하기 어려울 수 있어

우선 발치하셨던 치과에 문의 후 내원하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 실밥이 풀려서인지 하얀 이물질도 생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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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후 많은 분들이 하얀색으로 생기는

이물질 때문에 문의를 하시는데요.

발치 후 생기는 하얀 이물질이 양치를 해도 사라지지 않고,

안쪽에 있어서 제거하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발치 후 하얀색이 보이는 이유는

상처 부위에서 일어나는 세포재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잇몸이 생성면서 상처를 치유하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상처 부위가 붉거나 검붉은 색이 아닌

하얀색으로 변하는 것은 회복 과정의 일환이며,

주로 발치 후 며칠이 지나면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상처 부위에 혈병이 형성된 후

그 자리를 잇몸과 뼈가 다시 채우면서 생기는

이 하얀색 조직은 상처치유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 환자분께 치유가 잘되고 있음을 설명드리고

소독을 진행하고 3일 후 다시 한번 체크하기로 했습니다.

 

발치 후 실밥과 이물질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강남레옹치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원문: https://blog.naver.com/a18032/223655698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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