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함치성 낭종 물혹 매복 사랑니 발치하지 않고 방치해도 될까? / 어려운 사랑니만 도맡아 하는 강남레옹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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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원장 김영삼입니다.
특정 치과를 꾸준하게 다닌다는 것,
늘 강조하지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부터 치과치료 기록이 남아 있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치아,
필요하지 않은 치아를 보다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니는 매복되어 자라거나 누워서 자라는 형태로 맹출 하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접 치아 사이에 생기는 공간으로 이물질이 잘 끼게 되면서
충치나 치주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맹출 하는 과정에서 인접 치아의 뿌리를 흡수하거나
치아를 밀어내면서 치열이 틀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위험한 것은 바로
치아의 신경을 건드리면서 양성종양인 사랑니 물혹 ' 함치성 낭종 '입니다.
사랑니 물혹 함치성 낭정은 매복 사랑니가 일으키는
양성종양의 일종입니다.
사랑니 주변에 생긴 물혹인 함치성낭종은
잇몸 주변을 손상시키고 통증과 붓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매복 사랑니를 발치하지 않
계속 잇몸뼈 속에 자리 잡게 되면서
주변의 세균이나 체액이 차오르면서 물혹이 발생하게 됩니다.
" 함치성 낭종, 방치해도 될까? "
결론부터 말하자면 함치성 낭종은 방치하지 않고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방치할수록 염증에 의해 잇몸뼈가 녹거나
주변 치아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안 좋은 변화에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으며
심할수록 약한 충격에도 턱뼈가 부러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함치성낭종은 문제를 일으킨 사랑니와 함께
같이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오른쪽 아래 사랑니에 물혹이 있다고
큰 병원에서 발치하라고 했어요 "]
사랑니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발치를 미루다가 마음을 먹고 근처 치과에 갔다가
낭종이 있다는 얘기를 들으시고 강남레옹치과를 찾아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사랑니는 대게 치아 밖으로 맹출 해야 하는 게 정상이지만
매복사랑니의 경우 치아의 발생 과정 중에
퇴축 법랑 낭피와 치아머리에 체액이 차면서 발생되기도 하는데.
사랑니를 발치하지 않고 계속 잇몸뼈 안쪽에 오래 자리 잡게 되면서
주변으로 세균이나 물이 차오르고 물혹이 생기게 됩니다.
사랑니는 오른쪽 위아래 4개가 있는 상태입니다.
4개의 사랑니 모두 위에 있는 사랑니를 제외하고
아래 사랑니는 모두 매복 사랑니입니다.
말씀하신 오른쪽 아래 사랑니가 눈에 띄는데요.
오른쪽 아래 사랑니입니다.
사랑니가 있고 주변으로 까맣게 둘러싸고 있는 염증들이 보입니다.
염증의 크기가 거의 사랑니 머리 크기만큼 커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함치성낭종이 커지지 않으려면 적절한 시기에
사랑니 발치를 미리 해주셔야 합니다.
사랑니 함치성 낭종이 무서운 이유는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입니다.
사랑니 주변으로 물혹이 생기더라도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X-Ray를 찍어서
확인하지 않는 이상 알기 힘듭니다.
만약 사랑니 주변 치아가 흔들리고 치아가 시리거나
주변으로 고름이 나오는 경우에는 이미 낭종이 커져서
앞 치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신호인데요.
함치성 낭종을 방치할 경우 염증으로 인해
잇몸뼈가 녹아서 주변 치아까지 흔들리거나
턱뼈까지 영향을 미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매복 사랑니가 맹출 하는 경우 빠른 시일 내에 검진 후
발치를 하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검진 후 발치 약속을 따로 잡고 오른쪽 위아래 사랑니 발치를 계획하였습니다.
CT를 통해 낭종의 크기와 위치에 대해 보다
면밀한 파악 후 발치에 들어갔습니다.
CT는 치아를 다각도에서 볼 수 있어서
낭종이 어딜 쪽으로 위치해 있는지 대략적인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사랑니 뿌리 부분을 낭종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사랑니 발치와 더불어 발치를 시도하면
낭종이 같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낭종은 다행히 하나의 덩어리로 되어 있어
사랑니 발치에 중점을 두고 발치할 예정입니다.
CT에서 또 주요하게 보는 점이 사랑니와
하치조 신경과의 거리입니다.
하치조 신경이라는 아래턱을 지나가는 신경관이
사랑니가 있는 곳과 얼마만큼 맞닿아 있는지,
발치 시 방향을 결정합니다.
특히나 함치성낭종의 경우 사랑니를 둘러싸고 있어
하치조 신경과 맞닿아 있는 경우가 많아
발치 시 신경관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발치 시 신경이 자극되거나 손상되는 경우에는
아래턱 감각이 무뎌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발치는 잇몸 부분에만 부분으로 마취하는
국소마취로 시행하였습니다.
발치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으며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사랑니와 함께 나온 낭종입니다.
낭종의 길이가 대략 2cm 정도 되었습니다.
내 사랑니 주변에서 이렇게 큰 낭종이 나왔다는 것에
환자분이 많이 놀라셨습니다.
사랑니도 한 번에 잘 발치되었는데요.
사랑니 뿌리끝까지 잘 나온 모습입니다.
매복 사랑니이지만 이렇게 보니 형태가
마치 어금니처럼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매복 사랑니를 조금 더 빨리 발치했다면
이렇게 낭종까지 크게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접 신경조직을 압박하거나 심할 경우 안모 변형이 오기 전까지는
별다른 자각 현상이 없습니다.
즉, 환자분들이 모르고 지내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거한 물혹은 조직 검사를 의뢰합니다.
양성종양일 가능성이 높지만 우리 몸에 생긴
종양의 일부이기 때문에 조직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원칙입니다.
다행히 결과는 dentigerous cyst으로 함치성 낭종입니다.
액체 등의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세포벽 조직입니다.
매복 사랑니를 오랜 기간 뽑지 않았거나 혹은
충치를 방치해서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발치 후 신경손상의 위험이 높았음에도
감각에 전혀 이상 없이 회복되었고 치료 결과도 좋았습니다.
[한 달 후]
사랑니 발치 한 곳도 모두 잇몸뼈로 차올라있습니다.
낭종이 있는 부분이 잇몸뼈가 천천히 차오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분은 연령대가 낮아서 금방 회복되었습니다^^
[" 왼쪽 사랑니들도 뽑으러 왔어요 "]
오른쪽 사랑니 뽑고 괜찮으셨는지
왼쪽 사랑니를 뽑으러 다시 금방 오셨습니다.
왼쪽 위아래 사랑니는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때
빨리 뽑아야겠다고 생각을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오른쪽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아래는 잇몸에 묻혀있는 매복 사랑니입니다.
왼쪽 아래 사랑니도 마찬가지로 CT 분석을 통해
위치를 다각도에서 파악 후 발치에 들어갔습니다.
오른쪽 위아래 사랑니입니다.
위 사랑니는 비교적 간단한 사랑니이지만
아래 사랑니는 매복되어 있어
잇몸 절개 후 치아를 분할하여 발치하였습니다.
4개의 사랑니를 모두 발치하였습니다.
양쪽씩 나눠서 발치하고 특히나 오른쪽은 낭종 적출술까지
시행하여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이후 정기검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체크하기로 했습니다.
함치성낭종 혹은 매복 사랑니에 대해 이외에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강남레옹치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원문: https://blog.naver.com/a18032/22368245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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