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매복 과잉치 발치 / 치아가 하나 더 있는데 잇몸에 묻혀있어요 / 과잉치도 잘 뽑는 강남레옹치과 > 원장님 칼럼

위 환자분은 20대 여성 환자분으로 교정치과에서 앞니에 과잉치가 있는데

교정 시에 과잉치가 치아 이동에 방해가 되어 발치를 위해 강남레옹치과를 찾아주셨습니다.

강남레옹치과를 추천해 주셨다고 하셨는데요. 감사합니다^^

 

 

역시나 오른쪽 앞니 쪽에 치아가 하나 더 보입니다.

영구치가 이미 다 자란 성인이기 때문에 만약 교정 계획이 없거나

증상이 없다면 발치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환자분은 교정을 계획하여 이미 치아 이동을 위해 작은 어금니도 발치하였고,

아랫니에는 교정 장치를 달고 있는 상태입니다.

앞니가 이동을 해야 하는데 과잉치에 막혀서

치아 이동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CT를 통해 다각도에서 분석하여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였습니다.

영구 치아 뒤편으로 과잉치가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치아는 사랑니를 제외하고 28개가 나는데요.

유치는 20개가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많은 치아가 생기는 경우를 과잉치라고 합니다.

발생 빈도는 1~3%로, 원인은 사실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과잉치는 유치와 영구치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영구치에 생깁니다.

그중 이처럼 위턱 앞니의 가운데에 발생하는 경우가

90% 이상을 차지해 이를 정중 과잉치라고 합니다.

유치에 과잉치가 있으면 영구치에도 과잉치가

날 가능성이 높아 조기에 검진이 필요합니다.

 

 

과잉치가 일반적인 치아와 반대로 역방향으로 맹출하고 있습니다.

과잉치는 정상치아처럼 바르게 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주로 자리가 부족해 이처럼 잇몸뼈 안에 매복된 상태로

뼛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옆으로 자라거나 반대로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잉치가 있으면 인접 치아의 치근 부위로 맹출 되다가

정상 치아의 치근을 흡수하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과잉치 여부나 위치는 엑스레이 검사로 파악합니다.

 

 

작은 엑스레이로 보면 더 명확하게 과잉치가 보입니다.

과잉치를 가지고 있더라도 진단 결과 치아 발육이나 교합관계,

심미적인 요인에도 문제가 없다면 발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입천장을 뚫고 나오는 경우가 있어 기다려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과잉치가 영구 치아의 맹출을 방해하는 상황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구치의 치배들이 과잉치의 치배를 둘러싸고 있는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려다가 다른 영구치의 치배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잉치와 인접 치아가 너무 가깝다면 인접 치아의 치가 뿌리가

완전히 자란 후에 시행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과잉치 발치는 안전하게 입천장 쪽으로 접근하여 발치하였습니다.

다행히 과잉치가 매복되어 있는 정도가 많이 깊지 않아서

잇몸 절개 후 발치 시간이 10~15분 만에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마무리하였습니다.

과잉치는 잇몸 안에 매복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치아 형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아는 뿌리가 길게 형성되어 있지만

과잉치는 주변 조직들에 의해 크기가 커지지 못하고

형태가 이상적인 형태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과잉치 발치 후 혹시나 남은 치아 뿌리가 없는지

체크하기 위해 엑스레이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남은 치아 뿌리 없이 모두 다 발치되었습니다.

하얗게 보이던 과잉치가 사라졌습니다.

아직은 과잉치가 있던 자리가 까맣게 보이지만 잇몸뼈가 차오르면서

회복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과잉치 발치는 생각보다 수월하게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발치 이후 절개했던 입천장 부위가 회복될 수 있도록 봉합하여 마무리하였습니다.

입천장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잘 회복될 것 같습니다.

또한 환자분의 연령대가 낮아 회복 속도가 빠를 것입니다.

과잉치 발치는 매복된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처럼 잇몸뼈를 삭제하여

매복되어 있는 과잉치를 꺼냅니다.

접근하는 방향이 중요하여 난이도가 높은 발치에 속하는 편입니다.

 

 

일주일 후)

 

 

일주일 후 입천장입니다. 잇몸이 잘 아물어서 실밥까지 제거하였습니다.

과잉치 발치에 대해 검색해 보면 무서운 후기들이 많아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생각보다 간단해서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하셨습니다.

환자분이 많이 힘들어하시지 않아 다행입니다^^

이제 앞니 쪽에도 교정장치를 부착할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힘들게 과잉치까지 뽑으면서 교정하신 만큼 교정 결과도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반대로 치아가 부족한 결손치라면..?

과잉치와 반대로 치아 개수가 정상보다 모자란 경우에는 결손치라고 합니다.

유치보다 영구치에서 많이 나타나며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큽니다.

부모님 중 한 분이 결손치인 경우 자녀에게서 결손치가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손치의 경우 부족한 치아 공간으로 다른 치아들이 쓰러지고 겹쳐져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유치 결손치의 경우 해당 치아에 자라날 영구치의 치배가

잇몸뼈 안에 존재하는지 엑스레이 검사가 필요합니다.

유치는 있는데 영구치 결손이 예상이 된다면 최대한 유치를 보존하고

이후 영구치가 다 자라고 성인이 되어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공간을 메꿔주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과잉치에 대해 이외에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강남레옹치과로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원본: https://blog.naver.com/a18032/223689897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