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앞니 임플란트 / 외상으로 부러진 앞니 당일 임시치아부터 임플란트 수술 > 원장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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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원장 김영삼입니다.

요즘은 정신이 없네요..

시위에 나가는 모든 분들이 다치는 일 없이 모두 몸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평화가 찾아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사고로 앞니가 부러졌어요 "]

 

 

30대 남성 환자분으로 사고로 앞니가 부러져서 급하게 강남레옹치과를 찾아주셨습니다.

등산이나 킥보드,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거나

체육대회 등 공에 맞거나 부딪히는 사고로 앞니가 부러지는 사고가 종종 있습니다.

사고로 인한 외상으로 치아가 부러졌을 때

특히나 가장 입술과 가까이 있는 앞니 깨짐이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앞니가 부러지거나 일상생활에서

심하게 딱딱한 음식을 씹다가 치아가 부러졌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치아가 부러지거나 완전하게 빠진 경우에는

생리식염수나 차가운 우유 등으로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에 흙이나 이물질이 묻는 경우 무리하게 털어내는 것은 삼가주셔야 합니다.

치아의 뿌리 쪽에 붙어있는 치아의 중요한 인대인

치주 인대가 씻겨나갈 수 있어 치아가 제대로 붙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생리식염수에

치아를 넣어 근처 치과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환자분처럼 치아가 부러지지는 않고 치아에 손상이 생겨

검게 변하는 경우에는 혈관과 신경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어

색이 점점 연해 지나 시간이 지나도 변색이 더 진해진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아가 손상되었다고 해서 증상이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치아가 미세하게 금이 간 경우에는 육안으로 확인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치아를 두드려보거나 꽉 물었을 때 통증이 있다면

치아 뿌리 쪽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뿌리 쪽에

엑스레이를 촬영하여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뿌리 쪽이 손상되었을 경우 치아의 손상된 신경관을 제거하는

신경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아가 부러진 정도가 경도하여 신경이 노출되지 않은 상태라면

치아색과 같은 레진이나 라미네이트로 치아의 깨진 부분을

원래 형태로 만들어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분의 경우처럼 치아의 머리 부분이 부러지고

거의 치아 뿌리만 남은 경우에는 자연치아를 살려서 치료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부러진 치아를 엑스레이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이미 신경관이 노출되고 손상된 상태입니다..

손상된 신경관을 신경치료로 제거하고, 치아에 인공적인 기둥을 세워

치아의 형태를 만들어 사용할 수는 있지만..

인공적인 기둥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고,

남은 치아머리가 거의 없어서 치아의 수명이 짧아..

발치하고 임플란트 치료를 계획하였습니다.

 

 

 

[앞니 부러진 정도에 따른 치료방법]

 

앞니는 부러진 정도, 증상에 따라

다르게 치료방법을 적용하게 됩니다.

 

레진

치아의 가장 바깥쪽 법랑질층만 아주 일부 깨진 상태이고 미세하다면

가장 간단한 치료 방법인 레진으로 치아의 깨진 부분을 때워서

원래의 형태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라미네이트

치아의 깨진 정도가 법랑질의 안쪽인 상아질까지 손상된 경우라면

라미네이트를 진행합니다.

치아의 깨진 부위가 넓어 레진으로 때우기에는

유지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치아를 많은 양 삭제하지 않은

라미네이트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크라운 + 신경치료

치아가 많은 양 파절되어 가장 안쪽에 위치한

신경관이 드러난 경우에는 노출된 신경을 제거해 주고

약해진 치아를 보호해 주기 위해 크라운을 씌워 치료를 진행합니다.

 

임플란트

깨진 부위가 너무 크고, 치아의 뿌리까지 손상이 되었다면

가장 마지막 선택지인 임플란트를 계획하게 됩니다.

자연치아를 살릴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될 정도로

치아가 손상되었을 때에는 남은 치아를 뽑고 인공치아인

임플란트로 자리를 메꾸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아래에서 본 치아 모습입니다.

치아가 아마도 배열을 보면 앞으로 튀어나와있었을 것 같습니다.

정말 다행인 건 튀어나와있는 다른 앞니에는 손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앞니는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 사고에 좀 더 취약하기 때문에

특히나 주의해야 합니다.

앞니가 부러지게 되면 외관상으로도 문제가 되지만

앞니의 경우 잇몸뼈가 더 얇다 보니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예후가 좋습니다.

치아가 부러진 것을 본 순간 임플란트까지 이미 치료를 생각하고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속상하신 환자분에게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 인접 치아의 치아 뿌리나 치아의 색상의 변색은 보이지 않았는데요.

분명 부딪히는 과정에서 충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미 충격을 받은 치아는 미세한 금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

주기적으로 체크가 필요합니다.

 

 

 

[발치 즉시 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치아를 발치하는 동시에 수술을 바로 진행하였습니다.

치아를 발치한 공간에 임플란트가 들어갈 공간을 확보하고

점차 넓혀 임플란트 식립까지 마무리하였습니다.

다행히 임플란트의 위치와 각도, 초기 고정이 좋습니다^^

환자분이 걱정을 많이 하시고 속상해하셨는데 다행히

임플란트 수술이 금방 끝나서 안심하고 귀가하실 수 있었습니다. 

 

 

임플란트 수술 후 엑스레이입니다.

수술 후에는 치아가 없어서 임시로 작은 틀니를 제작해 드렸습니다.

한 달 정도는 임플란트에 어떠한 힘도 가해지지 않는 것이 좋아 불편하시겠지만

틀니를 임시로 사용하시고 한 달 이후 임시치아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임플란트는 최소 2~3개월 정도는 뼈와 유착될 수 있도록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고,

3개월이 지나고 크라운을 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 달 후 임플란트 크라운을 제작하기 전의 치아 상태입니다.

임플란트의 뚜껑 부분이 잇몸라인에 맞춰 잘 아물어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나 앞니의 경우 잇몸라인이 심미적인 요소에 큰 역할을 하여

잇몸이 잘 차올라줘야 임플란트 크라운을 제작했을때

잇몸이 비워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제작이 가능합니다.

 

 

임시치아 제작을 위해 본을 떴습니다.

임시치아로 2개월 정도 사용하시고 충분히 적응하고

최종 크라운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임시치아인데도 거의 티가 안 나죠?

임시치아는 색상을 완전히 맞추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최종 크라운에서는 훨씬 더 미세하게 색상을 맞출 수 있습니다.

환자분도 진짜 치아 같다고 만족하였습니다.

그래도 최종 보철물이 들어가면 더욱 자연스럽고 이쁠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치료 진행하면서 여기저기 틀어져있는 앞니들도 신경이 쓰여 교정 생각을 여쭤보았지만.

 앞니가 부러지면서 다른 치료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하셔서

임플란트라도 이쁘게 옆 치아와 맞춰서 제작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최종 크라운을 제작하였습니다.

앞니 쪽은 잇몸뼈가 상대적으로 얇기 때문에

잇몸뼈와 잘 유착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빠르게 치료하려고 괜히 임플란트를 건드리면

아무리 잘 식립한 임플란트라도 임플란트가 고정되지 못하고 빠져서 실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중하게 크라운을 제작하며 앞니의 경우에는 임시치아를 먼저 사용하다가

이후 최종 보철물을 제작해서 환자분이 최대한 심미적으로 불편하지 않도록 치료를 진행합니다.

 

 

최종 보철물을 마무리한 치아 사진입니다.

훨씬 더 예쁘죠?^^

일반 환자분들이 본다면 어디가 임플란트인지 잘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습니다.

기존 임시치아가 살짝 어두워 보여 색상을 한 톤 정도 더 밝혀서 제작하였더니

옆 치아의 색상과 동일하게 잘 제작되었습니다.

기존 자연치아의 형태를 알 수는 없었지만 약간 튀어나와있었던 치아라고 하셨는데

임플란트는 튀어나온 부분 없어져서 만족스럽다고 하셨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했을 때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임플란트를 한 잇몸이 내려가고 부자연스럽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데요.

잇몸뼈가 충분하고 정확한 각도로 임플란트를 수술하면

자연스러운 임플란트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앞니 임플란트는 특히나 보이는 부분이라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앞니 임플란트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여

치료를 미루지 마시고 더 좋은 상태에서 수술할 수 있도록

빠르게 치료를 진행하여 마무리하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앞니는 뿌리가 하나로 되어있는 단근치로 어떤 원인이든

강한 힘이 치아에 작용하게 되면 치아가 부러질 수 있고

충치에 의해서도 치아가 파절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데로 치아의 부러진 정도에 따라

치료의 방법이 달라지게 되므로 자연치아를 충분히 살릴 수 있을 때

빠르게 치료를 받아 해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끈적한 음식, 얼음을 오도독 씹어 먹거나, 이를 악물거

나 이갈이의 경우 치아에 충격을 지속적으로 줄 수 있는 습관입니다.

이러한 습관으로 치아가 미세하게 점점 금이 생기게 되면

별다른 통증을 동반하지 않아 눈치채지 못하고 악화될 수 있습니다.

큰 파절로 넘어가기 전에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아 정기적으로

치과에 오셔서 정기검진을 받아 치아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지

구강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앞니 임플란트에 대해 이외에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강남레옹치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https://blog.naver.com/a18032/223701658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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