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진료 충치치료 하러 갔는데, 신경치료까지??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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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박영민 원장입니다.
오늘도 유익한 치과 상식 내용을 전달해드리려고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충치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중에 신경치료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한데요.
왜 이렇게 치료계획이 변경되는 상황이 생기는지
강남레옹치과에서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치과 입장에서도 왠만하면 늘 처음 계획했던
대로 변동 없이 해드리면 좋겠지만 치아의 내부 상태는
열어보기 전까지 정확히 알기 어려워 중간에 방향이 변경될 가능성이 매우 많습니다.
충치는 진행 정도에 따라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법랑질은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단단한 조직입니다.
그래서 1단계에서는 충치의 증상을 느끼기 어려워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최소 2단계에서 치과를 방문하시곤 합니다.
이 때부터는 약간씩 시큰거리거나 찌릿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상대적으로 상아질이 법랑질보다 무르기 때문에
부채꼴처럼 넓게 퍼지는 양상으로 진행을 합니다.
그래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는 것과 실제로 우식 부위를 제거하면서
보여지는 상태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엑스레이는 치아의 경도에 따라 하얗고 검게 표현되는데,
충치는 건전한 치아 조직보다 검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깔끔한 경계로 나타나지 않기에 엑스레이에서
확연히 나타나지 않는 애매한 경계가 어느정도까지 퍼져있을 지는 치아를 파 봐야지만 파악할 수 있죠.
그래서 이 정도의 충치로 치과를 방문하셨을 경우,
우선 충치를 제거하고 때우는 것으로 치료 계획을 세울지라도
실제로는 우식 이환 부위가 넓고 깊을 수 있어 신경치료 가능성을 꼭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우식 부위를 걷어내다 보면 신경에 매우 가까워지거나
혹은 신경이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겠죠?
충치를 제거했더니, 남아있는 상아질이 너무 얇아서 신경이 비쳐 보이거나
혹은 노출이 되어 피가 나는 경우엔 어쩔 수 없이 신경치료로 전환해야 됩니다.
물론 특수한 치과 재료를 사용해 신경치료 없이도 마무리가 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이럴 때 신경치료 없이 마무리 했다간 추후에 시린증상 혹은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미 신경이 자극되어 뿌리끝 염증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어
왠만하면 신경치료로 확실하게 마무리 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충치치료 할 거라고 해놓고 갑자기 신경치료를 해야 된다는 말에
당황스러우실 수 있겠지만, 때로는 적절한 타이밍에 받는 신경치료가
환자분의 불편감을 줄여주고, 나아가 자연치아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알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강남레옹치과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헷갈리거나 당황스러운 경험 없이
믿고 맡겨주실 수 있도록 정밀하고 세심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진행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원문: https://blog.naver.com/snudds1810/22351356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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