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후 출근해야 하는데 주말에 사랑니 발치해도 괜찮을까? / 강남역 일요일 사랑니 발치 치과 > 원장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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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원장 김영삼입니다.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목표는 모두 정하셨나요?

올 한 해 계획하신 일들 모두 다 이루시고 뜻깊은 한 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사랑니 발치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랑니는 제3대구치를 말하는데요.

구강에서 가장 늦게 나오는 치아입니다.

대개 사춘기 이후 17~25세 무렵에 나기 시작하여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많을 때 난다고 하며

특히 새로 어금니가 날 때 마치 첫사랑을 앓듯이 아프다고 하여

사랑니라는 명칭에 붙게 되었습니다.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는 시기에 나온다고 해서 지치라고도 부릅니다.

사랑니가 모두 있는 경우 위아래 좌우로 4개씩 혹은 그 이상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치아에 비해 퇴화되어 없는 경우도 있고 위축되거나 기형인 경우도 있습니다.

 

사랑니 꼭 뽑아야 할까?

보통 치아가 자랄 때 뿌리가 먼저 자리고, 머리 부분이 자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치아는 머리부터 자리고 뿌리가 형성됩니다.

사랑니 역시 머리부터 자라며, 보통 머리만 형성되는 경우에는

불편감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17~25세부터 사랑니 뿌리가 형성되면서

신경에 닿아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불편감을 느끼기 전에 미리 발치하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뿌리가 모두 형성되고 발치를 하게 되면 치아를 뽑을 때 신경 손상 가능성을 안고

발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 미리 발치하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아래쪽 사랑니는 특히나 누워서 자라거나

일부분만 잇몸에서 노출된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적으로 사랑니가 자라서 청결하게 관리가 된다면 문제가 없이

일반 치아처럼 사용하겠지만. 보통 치열의 맨 끝에 있어 공간이 부족한 상태로

자라는 경우가 많아 관리가 어렵고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사랑니가 염증이나 통증의 원인이 되지 않고

양치 관리가 잘되어 그대로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똑바로 난 사랑니라도 양치가 잘되지 않고 충치가 근처 어금니로

번지게 만들거나 치아가 자라면서 다른 치아를 압박해 앞 치아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강남 레옹 치과는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직장인 분들이 정말 많이 오시는데요.

직장과 가까워서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 직장인 분들은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에는 대부분 출근을 하시는데요.

직장인 분들은 하루라도 쉬려면 연차를 내야하고,

불편한 사랑니를 뽑으려면 주말밖에 시간이 안 나는데..

다음날 출근인데 괜찮을까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 사랑니 뽑으려고 연차 내고 왔어요 "]

 

 

교정 중인 환자분으로 교정치과에서 사랑니 발치를 권유하셨는데

사랑니 발치가 너무 무서워서 미루다가 마음을 먹고 연차를 내고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직장이 근처라고 하셨라고 하셨습니다.

 

 

사랑니는 오른쪽 위아래 양쪽으로 4개가 있습니다.

아래는 매복 사랑니로 입안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오른쪽 아래가 가끔 잇몸이 붓고 불편하시다고 하셔서 오른쪽 위아래 사랑니를 발치하기로 했습니다.

불편한 오른쪽 아래 사랑니만 발치하면 되지 않냐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으나

아래 사랑니가 없으면 윗치아는 맞닿는 치아가 없어 필요가 없을뿐더러

남겨두면 언젠가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아래 사랑니 발치 시 같이 권유 드립니다.

 

 

입안에서도 아래 사랑니가 보이지 않습니다.

잇몸을 절개하고 사랑니를 분할해서 발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잇몸을 절개하고 발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일 출근 시에 약간의 통증은 느껴질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매복 사랑니의 경우 묻혀있는 사랑니를 발치하기 때문에 마취가 풀리고

길게는 통증이 일주 일차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의 정도가 줄어들며,

이틀차가 가장 심할 수 있어 진통제 복용을 권유 드립니다.

 

 

사랑니의 위치를 보면 매복 사랑니로

사랑니가 신경관과 거의 근접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랑니 발치 시 신경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특히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리 환자분께는 신경 손상 가능성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당일 사랑니 발치]

 

 

환자분이 마음을 먹고 연차를 쓰고 오셨다고 하셨기 때문에

당일 발치를 계획하였습니다.

사랑니 발치하고 주변에서 아프다고 많이 들어서 걱정을 하셨는데

발치는 10분 이내로 아주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발치 후 거즈를 물려드리며 거즈는 2시간 꼭 물고 빼주시면 끝납니다.

하지만 환자분에 따라 지혈이 잘되지 않는 경우에는

여분으로 드린 거즈를 추가적으로 더 물어서 지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음날 출근이라고 하셔서 발치한 공간에 지혈제를 넣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위아래 사랑니가 모두 잘 발치되었죠?

아래 사랑니는 치아가 나올 공간이 부족하여 분할하여 발치하여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위 사랑니는 기구 방향만 잘 잡으면 금방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잇몸을 꿰매고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날 출근이라고 하셔서 오늘 하루는 푹 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부디 내일 아프지 않고 출근하시길..

 

 

 

[일주일 후) 다음날 출근 문제없이 잘했어요!]

 

 

일주일 차에 실밥을 제거하러 오셨는데요.

다행히 출근하는데 얼굴이 조금 붓긴 했지만 문제없이 잘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다음날 얼굴이 부으면 안 되는 경우에는 발치는 힘드실 수 있습니다.

2~3일 정도는 얼굴이 부을 수 있으며, 입안도 붓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행히 환자분은 사무직이라 문제없이 출근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약간의 통증이 있었으나 밥 먹고 약 먹으니까 괜찮았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발치 후 2~3일 정도는 집에서 푹 쉬는 게 저도, 환자분도 마음이 편합니다.

하지만 저도 그렇듯 히 일을 빼는 것이 쉽지 않아.. 직장인 분들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많은 직장인 분들이 그래도 발치 후 출근을 무리 없이 합니다.

하지만 정말 발치의 난이도가 높고 발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경우는

미리 환자분께 말씀을 드리며 경우에는 최소 다음날까지는 쉬어주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강남레옹치과에서는 주말 토요일, 일요일 모두 진료가 가능합니다.

급한 응급상황에도 늘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습니다.

이외에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강남레옹치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원문: https://blog.naver.com/a18032/223719062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