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치료] 앞니 사이가 벌어졌는데 어떻게 치료하나요? > 원장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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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앞니 사이가 벌어졌는데 어떻게 치료하나요?

<답변> 앞니 사이가 벌어진 원인과 그 정도에 따라 약간씩 다른 치료방법을 사용합니다.

먼저 보존적인 방법으로 복합레진이라는 치아색 재료를 덧붙여서 치료하거나 라미네이트라는 손톱처럼 얇은 치아색 도자기를 붙여서 공간을 메우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치아삭제를 아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고 비교적 치료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하지만 공간이 너무 크거나(약1.5mm이상), 너무 여러곳에 공간이 있거나, 치아의 크기를 변화시켰을 때 미적으로 비율이 맞지 않다면 보철이나 교정적 방법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보철을 이용한 방법이라면 치아전체를 치아색 도자기를 이용하여 감싸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치아를 좀 많이 삭제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공간이 여러군데 있거나 공간을 알맞게 대칭적으로 배분할 필요가 있을 때 적응증이 됩니다.


결손치(치아 수가 모자람)가 있어서 치아 틈새가 여러 곳에 있을 때, 치아 비정상과 다른 부정교합이 있을 때는 완전한 교정적 기록과 X-ray 분석 및 치아크기 분석 후 교정치료가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교정치료 후 보철치료가 부가적으로 필요하기도 합니다. 앞니 사이가 벌어진 원인 중 정상적인 성장 발육 과정에서 송곳니가 나기 전에 앞니 사이가 벌어진 경우 그 틈새가 2mm 이하인 경우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저절로 닫히게 됩니다.몇몇 경우 3mm 이상일 경우 송곳니가 나기전에 교정장치를 이용하여 틈새를 닫히게 할 필요가 있기도 합니다.어린이의 경우 나쁜 습관(예; 손가락 빨기)에 의해 앞니 틈새가 벌어진 경우에는 그 습관이 멈출 때까지 치료를 연기해야 합니다. 습관이 그친 후 공간 크기가 감소되고 남은 공간은 송곳니가 완전히 난 후 교정장치를 이용해서 마무리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