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매복 사랑니 물혹, 함치성 낭종 / 염증 덩어리 사랑니 깔끔하게 발치한 후기 > 원장님 칼럼

파노라마에서는 물혹이 사랑니 주변에 붙어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사랑니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낭종의 크기가 꽤 큰 편입니다.

이러한 낭종이 생기지 않도록 사랑니는 미리 발치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낭종이 발생했을 때는 최대한 조기에 발견하여 제거해야 합니다. 

 

 

함치성 낭종과 제거한 매복 사랑니입니다.

사랑니가 워낙 턱뼈 안쪽에 매복되어 있어 사랑니가 나올 공간이 부족하여

최대한 분할하여 발치하였습니다.

염증의 크기가 사랑니만큼 크기가 커져 굉장히 커져있는 상태입니다.

발치 공간이 잘 아물 수 있도록 안쪽에 지혈제를 넣고 봉합하여 마무리하였습니다.

발치 후 증상과 경과 체크가 주기적으로 필요합니다.

치아를 조각조각 발치하여 시간이 20분 정도 소요되었지만

환자분께서 잘 협조해 주셔서 잘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제거한 조직은 조직 검사를 의뢰하였습니다.

염증조직은 가로세로 2cm로 함치성 낭종에 염증이 동반된 양성종양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대부분 양성종양인 경우가 많지만 입안에 갑자기 생긴 종양이 혹시나

악성종양일 수 있어 조직 검사 의뢰를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이 낮은 종양입니다.

 

 

 

[발치 후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일주일 후 실밥을 제거하러 오셨습니다.

발치 이후 다음날에는 얼얼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후부터는

회복되고 생각보다 잘 지내고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감각마비나 부작용을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약 먹고 잘 지내셨다고 하셔서 저도 마음이 놓였습니다.

아직은 발치한 공간이 잇몸뼈로 차오르지 않아 공간이 비워져 있는 상태나

시간이 지나면서 단단한 잇몸뼈로 차오르는지 경과 체크가 필요합니다. 

 

 

 

[보이지 않는 매복 사랑니, 꼭 발치해야 하나요?]

 

 

사랑니의 위치가 좋지 않을 때는 어차피 뽑아야 할 사랑니라면

어릴 때 안 아프게 뽑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뼈가 더욱 단단해지면

사랑니가 잇몸뼈에 유착되어 발치의 난이도가 더 높아지게 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잇몸 치유 속도나 잇몸뼈가 차오르는 시간이

단축되면서 고생을 적게 합니다.

 

완전히 매복되어 있는 사랑니라도 통증이 없더라도

이후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10대 후반부터는

사랑니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이 외에도 사랑니 발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강남레옹치과로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원문: https://blog.naver.com/young311400/223734693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