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조금 특별한 사랑니 발치 ^^ / 사랑니 하나가 아닌 두 개? / 강남레옹치과 사랑니 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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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남레옹치과 대표원장 김영삼입니다.
벌써 1월도 막바지입니다. 1월에는 설 연휴가 있어서 유독 빨리 가는 기분입니다.
2025년도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남은 1월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사랑니 발치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랑니는 많은 분들이 발치하는 것을 겁내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랑니가 제일 안쪽에서 나오기 때문에 다른 치아와는 다르게 방향이 좋지 않게 나오고
방향이 좋지 않아서 잇몸 안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복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발치 시에 잇몸을 열고 발치를 진행해야하니 무서워하실 수 있습니다.
발치 시 치아가 나올 공간이 너무 없는 경우에는 치아를 자르고
잇몸뼈를 삭제하여 어렵게 어렵게 발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사랑니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환자분은 20대 후반 환자분입니다. 사랑니 검진을 위해 강남레옹치과를 찾아주셨습니다.
치과에 오랜만에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다른 충치나 이상이 있지는 않았지만, 사랑니는 오른쪽 위, 왼쪽 위아래 사랑니가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는 발치한 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사랑니가 생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오른쪽 위 사랑니는 다른 사랑니와 다르게 치아가 위아래로 두 개가 있습니다.
원래 사랑니라면 한쪽에는 한 개의 사랑니만 있는 것이 정상인데
른쪽 위에는 사랑니 머리가 2개가 보입니다.
보통은 아무리 사랑니라도 해도 아래에 이렇게 작은 크기의 사랑니는 보기 드뭅니다.
사랑니도 보통 치아의 크기와 형태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묻혀있어 사용하지 못해서 발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작은 사랑니가 하나 더 있어서 발치전 걱정을 많이 하셨지만..
작은 사랑니부터 큰 사랑니까지 5분이 채 안 걸려서 뽑아드렸습니다^^
하루에도 사랑니 발치 환자분들을 20~30명 정도 평균 만나 뵙는데
사실 이런 사랑니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간혹 봅니다.
과잉 사랑니라고 부르는데, 검색해도 발치 사례가 잘 나오지 않아서 아마 더욱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 경험이 없으신 원장님들도 처음에는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 이후에는 일반 사랑니 발치 환자분처럼 지혈 거즈 2시간 동안 꾹 잘 물어주시고
발치 이후 공간이 비워져 있어 양치 관리 잘해주시면서 관리해 주시면 됩니다^^
비슷한 사례로 사랑니가 아닌, 과잉 치아가 있던 20대 여성 환자분입니다.
사랑니는 오른쪽 위, 왼쪽 위아래 총 3개가 있었습니다.
사랑니는 지금 당장 불편하지 않아 추후 불편하시면 발치하기로 하였고
과잉치가 있어 발치를 희망하셨는데요.
엑스레이에서도 왼쪽 아래 작은 어금니 쪽에 어금니들이 겹쳐 보이는데요.
다른 부위에 비해 왼쪽 아래는 작은 어금니들이 겹쳐서 보이죠?
과잉치가 있으면 혹시나 다른 부위에 치아 개수가 부족한 경우도 있는데
다행히 환자분은 치아 개수가 부족하지 않고 과잉치가 있는 상태라
과잉치만 안전하게 발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왼쪽 아래 치아 사진을 보면 오른쪽과 다르게 2개의 작은 어금니가 더 맹출 해 있는 상태입니다.
치아의 머리가 아예 분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혹시나 치아 뿌리가 연결되어 있는 쌍생치가 아닌지 CT로 체크가 필요합니다.
치아가 안쪽에 위치하다 보니까 양치 관리가 잘 안돼서 충치도 까맣게 씹는 면쪽에 생겨있는 모습입니다.
보통 과잉치는 한쪽에 많아야 1개 정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한쪽에만 2개 있는 경우는 드문 편입니다.
그리고 과잉치이지만 치아의 형태가 비교적 정상치아처럼 크고 잘 형성된 편입니다.
만약 영구치가 없고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과잉치만 있는 상태라면 치아 뿌리만 잘 버텨준다면
교정적으로 잘 끌어와 일반 치아처럼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건강한 영구치가 잘 있어^^ 과잉치는 미련 없이 발치하기로 하였습니다.
CT를 분석했을 때, 다행히 과잉치 각각 모두 독립되어 있고 영구치와 가까워 보이지만
거리가 있어 발치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환자분은 과잉치가 있는 부분에 잇몸이 붓거나 통증이 생길 때도
있고 관리가 잘 안되어 발치를 희망하셨습니다.
과잉치가 워낙 혀 안쪽에 위치하여 혀에 걸리고 식사하실 때도
음식물이 걸릴 때가 있어서 늘 불편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과잉치 발치는 치아가 나와있어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주변 치아들을 건드리지 않고 발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 치아를 건드리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히 발치하였습니다.
발치는 절개가 필요하지 않아 금방 잘 나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과잉치이만 치아 뿌리가 일반 영구치와 동일하게 튼튼하고 깁니다.
보통 과잉치는 치아가 기능을 못하고, 잇몸 안쪽에 매복되어 있어 치아 뿌리가 짧고
변형된 경우가 대부분인데 일반적인 치아라고 해도 믿을 만큼 튼튼해 보입니다.
하지만 안쪽에 위치에 환자분에게는 불편감을 주는 치아이기에 발치가 필요하였습니다.
오늘은 많이 없는 케이스이긴 하지만 한 부위에 치아가 여러개 있는 과잉 사랑니 부터 과잉치 발치까지 적어보았습니다.
사랑니 발치는 늘 긴장되긴 하지만 치아가 여러개 있으면 더더욱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개 있는 과잉치라도 발치의 난이도가 쉬운 경우가 대부분이며
실제로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걱정되시더라도 우선 검진을 먼저 받아보시고 충분한 설명을 들으시고 발치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긴글 봐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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