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레옹치과 사랑니 발치 어떻게 진행될까? / 사랑니 발치 과정 > 원장님 칼럼

• 목록

• 페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카톡 공유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강남레옹치과가 사랑니 발치로 유명한 치과이다보니 사랑니를 발치하기 위해 오시는 환자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최근에는 한달에 발치하는 사랑니 개수가 더 늘어서 발치하는 사랑니 개수를 합치면 대략 한달에 800~900개 정도 됩니다.

진료를 볼 때 사랑니를 많이 발치했구나 싶기는 했지만.. 정말 많이 발치했더군요 ^^

 

매일매일 많은 사랑니를 발치하고 있기 때문에 발치하는 것이 특별하지 않지만, 환자분 입장에서는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이 걱정도 많이 되고 무서울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발치를 하는 중에는 얼굴에 포를 덮고 있고, 환자분은 발치하고 있는 과정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더 무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랑니를 발치할 때 어떻게 발치를 하는지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 특별히 제가 발치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ㅎㅎ

 

 

--------

수직에 가까운 매복 사랑니 발치

 

 

1. 20대 초반 여성환자

 왼쪽 위아래 사랑니를 발치한 환자분입니다. 양쪽 위 사랑니 때문에 검진받고 필요하면 발치하려고 오셨는데,

위 사랑니가 나와서 발치해야 될뿐만 아니라 아래 사랑니도 양쪽에 다 있고 살짝 기울어져 있어 가능하면 발치를 하는 것을 권유드렸습니다.

당일로 조금 기다리시면 발치를 해드릴 수 있어서 왼쪽 위아래 사랑니를 먼저 발치했습니다.

 

 

잇몸이 사랑니를 완전히 덮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잇몸을 먼저 절개해줍니다. 원래 잇몸을 절개하기 전에 찍으려고 했는데, 깜빡해서..ㅎㅎ

 

 

절개한 잇몸을 열면 이렇게 잇몸뼈와 치아의 머리 일부분이 노출되게 됩니다.

이대로 바로 발치가 가능하면 좋겠지만, 치아 머리 부분에 비해 노출된 양이 너무 적기 때문에 치아를 잘라서 부분부분 발치를 진행해야 합니다.

 

 

기구를 통해 치아 머리를 자르고 일부분을 제거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나올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시 치아를 쪼개줍니다.

 

 

다른 치아 머리 부분 조각을 제거하였습니다.

치아를 잘라서 쪼갤 때, 딱 소리가 나기 때문에 미리 말씀을 드리지만 많은 환자분들이 놀라시는데, 발치하는 치아를 쪼개는 것이기 때문에 뼈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치아 뿌리까지 다 발치한 후 촬영한 사진입니다. 원래 치아가 있던 자리가 비어있고 피가 조금씩 올라옵니다.

 

 

지혈에 도움이 되는 젤라틴 지혈제를 넣고 마무리합니다 ^^ 지혈제는 필수는 아니고 환자분이 사용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혈이 걱정되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데, 발치 후에 제가 판단했을 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한번 꼬매고 마무리합니다 ^^ 그리고 발치한 치아입니다. 치아 머리가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어있죠?

그리고 치아 뿌리도 중간을 반으로 쪼개 발치하여 조각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남은 조각없이 잘 나왔습니다 ^^

 

 

발치 일주일 후 실밥을 제거하기 위해 한번 오시는데, 붓기도 심하지 않고 잇몸도 잘 아물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잇몸이 아무는데에는 1~3개월정도, 뼈까지 아무는데에는 1년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관리는 꾸준히 잘해주시라고 당부드렸습니다 ^^

 

 

--------

수평으로 누워있는 사랑니 발치

 

 

2. 20대 초반 남성환자

맨 처음 오셨을 때, 교정을 끝냈는데, 교정 치과에서 사랑니를 발치하라고 들으셔서 아래 사랑니를 발치하기 위해 강남레옹치과를 오셨습니다.

왼쪽 위아래 사랑니를 먼저 발치하고, 그 이후에 오른쪽을 발치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랑니는 수평으로 누워있는 상태였고, 잇몸 밖으로 치아머리의 일부분이 약간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 

 

 

처음 오셔서 사랑니를 발치하기 전 상태입니다. 사랑니의 일부분이 이미 잇몸밖으로 나와있어 관리가 잘 안되면 사랑니에 충치가 생기고,

사랑니 앞에 있는 어금니에도 충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발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밖으로 이미 치아가 나와있기 때문에 잇몸 절개를 일단은 하지 않고 치아를 자릅니다. 추후에 필요하면 잇몸을 약간 절개하기도 합니다.

​

 

잘라낸 부분에 기구를 넣고 힘을 주면 딱 소리가 나면서 치아가 쪼개지게 됩니다. 치아 조각들을 먼저 발치하여 나머지 조각이 나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쪼갠 치아 조각을 제거하면 이렇게 공간이 생기고 남아있는 치아 뿌리가 보입니다.

그러나 이 뿌리부분도 저 공간으로 나오기에는 크기가 크기 때문에 한번 더 잘라서 나머지 치아들을 발치합니다.

 

 

치아 뿌리까지 발치했습니다 ^^ 다행히 잇몸을 추가로 절개하지는 않아도 치아가 잘 나왔습니다 ㅎㅎ

 

 

치아를 여러 조각으로 잘라서 발치를 진행하여 통증이나 붓기를 심하게 할 수 있는 잇몸뼈에 손상은 최소화합니다.

정말 깊어서 어쩔 수 없이 잇몸뼈를 삭제하고 발치를 진행해야하는 경우가 아니고는 대부분 치아를 잘라 발치를 진행합니다 ^^

​

사랑니를 발치하러 많이 오시지만 정작 사랑니를 발치할 때 어떤 과정으로 발치를 하는지는 잘 알지 못하고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발치가 더 두려우실 수도 있지만, 과정을 알려드리고 잘 발치해드린다는 믿음을 드리기 위해 이렇게 사진까지 촬영하여 과정을 설명해봤습니다 ^^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사랑니 발치로 고민이신 환자분들은 언제든 연락주시고 강남레옹치과로 와주세요~! 

 

 

원문: https://blog.naver.com/young311400/222364452545